본문 바로가기

북,"시간관계상 청와대 예방 어렵다"

중앙일보 2014.10.04 18:55
통일부는 4일 황병서 조선인민군 총정치국장 등 북한 대표단 방문과 관련, “박근혜 대통령이 북측 대표단을 만날 용의가 있었으나 시간관계상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민병철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저녁 열린 브리핑에서 “우리 측이 북한 대표단에게 청와대를 예방할 의사가 있다면 우리는 준비할 의사가 있다고 묻자 북측이 이에 대해 시간 관계상 어렵다고 답변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북한 대표단이 김정은 북한 국방위 제1위원장의 친서를 가지고 오지 않았다”며 “북측 대표단에 대한 박근혜 대통령의 대북 메시지도 없었다”고 설명했다. 민 대변인은 이에 대해 “이번 회담은 특정 현안을 갖고 협의한 것은 아니었기 때문에 그에 대한 별다른 언급도 없었다”고 전했다.



다음은 민병철 대변인의 추가 브리핑(오후 6시) 문답 내용.

-북측 대표단이 청와대 예방하나?

“(남북 고위급 오찬 등에서) 우리 측이 ‘청와대 예방 의사가 있다면 우리는 준비할 의사가 있다’고 물었지만 이에 대해 북측은 ‘시간 관계상 어렵다’고 답했다. 이번 회담은 특정 현안을 갖고 협의한 것은 아니었다. 그에 대한 언급도 없었다. “

-박근혜 대통령의 대북 메시지가 있었나?

“ 그런 것은 없었다

-5·24조치 해제나 금강산 관광재개 등이 논의됐나?

“이번에 특정 현안을 갖고 협의한 게 아니었기 때문에 그런 현안에 대한 논의는 없었다.”

-향후 고위급 회담에 대한 조건 있었나?

“없었다. 이전의 대표급 회담과 비슷할 것으로 생각된다.”



최민우 기자minwoo@joongang.co.kr
공유하기

중앙일보 뉴스레터를 신청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