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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준호씨 돈 8000만원 빼돌린 전 매니저에 징역 1년

중앙일보 2014.10.02 10:43
서울중앙지법 형사5단독 한성수 판사는 배우 정준호(44)씨의 로드 매니저로 일하면서 정씨 계좌에서 약 8000만원을 빼돌린 혐의로 기소된 황모(34)씨에 대해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2일 밝혔다.



한 판사는 “황씨가 수년 전부터 인터넷 도박에 빠져 거액을 탕진하고 생활비조차 없는데도 도박자금 마련을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서 비난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다만 " 잘못을 깊이 반성하고 있고 피해자가 적극적으로 처벌을 원치는 않고 있는 점 등을 양형에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12년 8월부터 약 1년간 정씨의 로드 매니저로 일한 황씨는 인터넷 도박에 손을 대 약 1억원을 탕진했다. 황씨는 정씨가 은행 심부름을 지시하면 더 많은 돈을 인출하는 수법으로 5회에 걸쳐 200만원을 빼돌렸다. 또 정씨가 자리를 비운 사이 가방에서 체크카드를 꺼내 24회에 걸쳐 7990만원을 다른 계좌로 이체한 혐의로 기소됐다.



전영선 기자 azu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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