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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아내와, 연인과 함께 … 그곳에 가면 가을이 행복하다

중앙일보 2014.09.25 00:12 Week& 5면 지면보기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가을관광주간(9.25~10.5)을 맞아 추천 여행지 10선을 선정하고, 숙박-음식-공연·쇼핑-관광지 등에 대해 도내 141곳이 참여하는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사진은 경기 파주시에 위치한 귀농학교캠핑장 전경. [사진 경기관광공사]

경기도가 가을관광주간을 맞아 추천 여행지 10곳을 선정했다. 관광주간이란 국내 관광 수요 창출 방안의 하나로 하계휴가에 집중돼 있는 여행수요를 분산시키고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봄·가을 두 차례 이뤄지는 기간으로 지난 5월 처음 시작했다. 가을관광주간은 오늘(25일)부터 내달 5일까지다.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추천 여행지 10선을 선정하고, 숙박-음식-공연·쇼핑-관광지 등 도내 141곳이 참여하는 할인행사도 진행한다. 이번 9월 travel&에선 이 가운데 세 곳을 찾아가 봤다.


달팽이에 먹이 주고 버섯에 물 주고 … 농사일, 아이들이 더 좋아해요

귀농학교캠핑장


● 주소: 경기도 파주시 법원읍 금곡리 420-3
● 전화: 031-959-9090, 010-2704-7773
● 홈페이지: www.fschool.kr
● 이용요금: 3만원(평일), 4만원(주말, 공휴일)
● 이용시간: 오후 2시~다음날 오후2시

가족 캠핑의 주인공은 아이들인 경우가 많다.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많은 것을 경험하고 배우기를 바라는 마음이 크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경기도는 귀농학교캠핑장을 추천했다. 이곳에선 자연 속에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달팽이 먹이주기, 버섯 물주기 등의 농부체험을 시작으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는 후문. 특히 토요일 저녁 열리는 캠프파이어는 다른 가족들과 함께 어울려 보내는 시간이다.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다. 일요일 오전 트랙터를 타고 떠나는 숲 속 여행 또한 놓칠 수 없는 체험이다. 쇠꼴마을 촌장의 해설을 들으며 숲의 신비로움을 몸소 느낄 수 있는 기회다. 수생식물원의 뗏목 역시 아이들이 좋아하는 것 중 하나. 직접 줄을 당겨 연못을 오가는 뗏목 위에서 다양한 수생 식물을 관찰할 수 있다. 꾸밈없는 자연 그대로의 주변 환경이 아이들에게 더없이 훌륭한 놀이터가 된다. 서울 강남구에 거주하는 박민영(37)씨는 “밤사이 한 뼘은 훌쩍 자란 것 같은 아이들을 보면 농촌에서 보낸 하루가 특별하게 여겨져 자주 찾는다”고 전했다. 쇠꼴마을 주변의 가볼 만한 곳으로는 율곡 이이 선생을 기리기 위해 건립된 자운서원이 있다. 돌아오는 길엔 두루뫼 박물관과 헤이리 예술마을도 들를 수 있다.


가을엔 당신과 걷겠어요 … 잣나무 숲길 걷고 화전민 마을 살펴보고

잣 향기 푸른 숲


● 주소: 경기도 가평군 상면 축령로 289-217
● 문의: 031-8008-6763
● 홈페이지: www.ggaf.or.kr
● 체험운영기간: 4~10월
● 체험운영시간: 오전 10시~오후 5시
● 체험예약: 홈페이지 사전 접수

온몸으로 가을을 맞이하고 싶은 관광객에겐 숲으로 갈 것을 제안했다. 가을 정취를 느끼기에 숲 속을 걷는 것만큼 좋은 것이 없다. 숲을 거닐다 보면 지친 마음은 저절로 치유되고 향기로 채워지게 된다. 축령산과 서리산 자락에 자리 잡고 있는 ‘잣 향기 푸른 숲’은 그 어느 숲보다 향기롭다. 경기도엔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잣나무 숲이 조성돼 있다. 수십 미터 높이의 웅장한 잣나무 사이로 그윽한 잣 향이 가득 넘쳐나는 이곳은 치유와 체험 프로그램을 함께 할 수 있는 산림 휴양공간이다. 숲을 거니는 것 외에도 전시관·목공방·힐링센터·풍욕장 등에서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다. 화전민이 살았던 마을 터에는 너와집·귀틀집·숯가마 등을 그대로 재현한 전시 가옥을 설치해 놓았다. 연인산 도립공원에서 운영하는 ‘숲체험 힐링프로그램’도 주목할 만하다. ‘숲속여행’ ‘숲체험 학교’ ‘아토피가족 힐링캠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인근의 꽃향기 가득한 아침고요수목원에 들러보는 것도 좋다. 어느 곳을 찾아도 가을을 즐기기에 손색이 없다.


저 골목 돌아서면 어린왕자 만날까 … 프랑스보다 더 프랑스다운 마을

쁘띠프랑스


● 주소: 경기도 가평군 청평면 고성리 616
● 문의: 031-584-8200
● 홈페이지: www.pfcamp.com
● 운영시간: 일~목요일 오전 9시~오후 6시 금~토요일 오전 9시~오후 8시(연중 무휴)
● 입장료: 대인 8000원, 청소년 6000원, 소인(36개월~초등학생) 5000원

한국 안의 작은 프랑스 마을이다. ‘별에서 온 그대’ 열풍이 여전히 뜨거운 곳. 바로 쁘띠프랑스다. 남녀 주인공의 공중부양키스 촬영지로 알려지며 한층 더 유명해졌다. 프랑스 남부의 전원 마을을 그대로 재현해 놓은 곳으로 어린왕자를 콘셉트로 하고 있다. 프랑스 작은 마을로 여행을 온 듯 이곳저곳 둘러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이국적인 건물 사이로 어린왕자와 사막여우, 보아뱀 등의 조형물이 설치돼 있어 즐거움을 더한다. 아이들에게는 꿈을 키우는 공간이자 함께하는 어른들에겐 동심을 떠올리게 하는 동화 같은 공간. 길가엔 유럽 골동품이 늘어선 벼룩시장이 열린다. 100여 년 전 만들어진 오르골의 멜로디가 귓가에 울리며 광장에선 마리오네트 공연이 흥겹게 펼쳐진다. 프랑스는 물론 유럽의 다양한 문화체험과 공연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마치 프랑스 거리를 거닐고 있는 듯 프랑스의 모든 것을 보고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프랑스 테마파크다.


배은나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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