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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경제 압축성장 비결은 박정희 리더십"

중앙일보 2014.09.22 00:26 종합 35면 지면보기
“국민들의 정신 개조, 이를 바탕으로 한 경제건설. 박정희 전 대통령의 리더십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국 경제의 압축 성장 비결이죠.”


중국 기자단 이끌고 구미 찾은 추이쥔 중국경제망 편집국장

 중국 국무원 파견 기자단을 이끌고 경북 구미를 방문한 추이쥔(崔軍·45·사진) 중국경제망 총편집(편집국장)은 박 전 대통령 생가를 돌아본 뒤 이렇게 말했다.



인민일보·경제일보 등 중국 언론사 기자 5명으로 구성된 기자단 방문의 목적은 ‘한국의 성장 비결 취재’. 중앙정부인 국무원이 공식적으로 기자를 파견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들의 방한은 21세기한중교류협회(회장 김한규 전 총무처 장관)의 주선으로 이뤄졌다.



 - 한국 경제 성장의 비결이 뭐라고 생각하는가.



 “구미에서 박 전 대통령 생가·새마을기념관·삼성전자 스마트폰 공장 등을 돌아봤다. 강력한 지도력, 정신 혁명, 그리고 과감한 투자 등이 한국 경제 성장의 동력이었다. 이곳 사람들이 ‘한강의 기적은 낙동강에서 시작됐다’고 하던데, 정말 그런 것 같다.”



 - 한국에선 박 전 대통령에 대해 긍정적 평가와 부정적 평가가 엇갈린다.



 “결국 경제 아니겠는가. 경제 성장은 모든 사회발전의 토대다. 그런 점에서 그의 업적은 인정받아야 된다.”



 - 중국 인민들은 시진핑(習近平) 주석에 대해 어떻게 보고 있나.



 “시 주석은 절대적인 지지를 얻고 있다. 강력한 반(反)부패 드라이브와 전면적인 개혁 심화 때문이다. 그가 ‘삼촌’ ‘큰아버지’란 뜻의 ‘시다다(習大大)’로 불리는 것만 봐도 인기를 알 수 있다.”



 추이 총편집은 “한국과 중국은 모두 개발경제 시대를 경험했고, 또 경험하고 있다”며 “한국의 발전을 소개하는 여행 상품을 만들면 중국 공무원들이 많이 올 것 같다. 배우고, 느낄 게 많다는 얘기”라고 말했다.



한우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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