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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중소기업 해외진출·마케팅 도와 '즐거운 동행'

중앙일보 2014.09.22 00:07 부동산 및 광고특집 2면 지면보기
지난해 11월 CJ그룹 창립 60주년 행사에서 이채욱 부회장이 공유가치 창조를 통해 사회에 공헌하는 ‘CSV경영’을 선포하고 있다. [사진 CJ그룹]


CJ는 기부와 봉사활동 중심의 기존 사회공헌 활동을 ‘나누면서 돈도 버는’ 공유 가치를 창조하는 방향으로 발전시키고 있다. 사회 취약계층과 지속가능한 동반성장을 도모하면서 건전한 산업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우선 CJ제일제당은 지역사회의 중소 식품기업과 함께 ‘즐거운 동행’이라는 상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중소기업이 식품을 개발하고 생산하면, CJ제일제당이 기술 지원, 품질 관리, 유통과 마케팅 등을 책임진다. 중소기업은 유통망을 확보하고 자생력을 강화해서 좋고, CJ제일제당은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매출을 높일 수 있다. CJ오쇼핑은 글로벌 유통채널을 통해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돕는다. 인도·베트남·일본·터키에서 매진 행렬을 이어가고 있는 ‘홈파워 빨래 건조대’, 베트남 히트 상품 1위인 ‘도깨비 방망이’가 CJ 오쇼핑을 통해 해외 시장에서 순조롭게 자리잡았다. CJ대한통운은 택배 배송기사 자녀에게 중학교부터 학자금을 준다. 또 택배업계 처음으로 협력사 직원인 택배기사에게 건강검진 비용을 전액 지원한다.



CJ의 성장동력인 문화콘텐트 사업의 인력을 기르는 일에도 힘쓰고 있다. ‘CJ크리에이티브마인즈’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연극과 뮤지컬 부문 신인 창작자를 육성한다. 실제 무대에 올릴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제작 지원을 하는 것이다. ‘CJ튠업’은 음악 분야, ‘프로젝트 S’는 영화 분야 신인 육성 프로그램이다. 그림책 콘텐트를 애니메이션으로 바꾸도록 지원하는 사업, 신인 아티스트 전용 공연장인 ‘CJ아지트’도 운영한다.



CJ푸드빌은 7주 과정의 ‘CJ푸드빌 상생아카데미’를 통해 중장년층의 외식 창업을 도울 예정이다. CJ대한통운은 전기모터로 움직이는 스마트 카트를 이용해 노년층도 배송원으로 일할 수 있게 했다. 노인 일자리 창출을 하는 동시에 부족한 택배 현장 인력을 충원할 수 있어 일석이조라는 평가다. 국내 대기업 최초로 출산이나 육아로 경력이 단절됐던 여성들의 직장복귀를 지원하는 ‘CJ리턴십 프로그램’도 만들었다.



구희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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