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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엄마의 보따리 안에는’ 눈물샘 자극하는 사연 ‘뭉클’… 어떤 얘기야?

온라인 중앙일보 2014.09.19 11:25




 



‘치매 엄마의 보따리 안에는’이라는 제목의 글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인기다.



최근 부산지방경찰청 페이스북을 통해 전파된 ‘치매를 앓는 엄마가 놓지 않았던 기억 하나’라는 게시글이 네티즌들의 심금을 울리고 있다.



게시글에 따르면 이달 15일 부산 서구 아미파출소에 “할머니 한 분이 보따리 두 개를 든 채 한 시간째 동네를 서성인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행인들과 경찰들의 질문에 할머니는 “딸이 아기를 낳고 병원에 있다”라는 말을 반복했을 뿐 딸의 이름조차 기억하지 못했다. 할머니는 자신이 안고 있던 보따리만 끌어안고 계속해서 울고 있었다. 이에 경찰들은 할머니가 인근 동네 주민인 것으로 추측하고 ‘딸이 병원에 있다’는 말만을 토대로 6시간 동안 수소문을 해 딸의 병원을 찾았다.



실제로 할머니의 딸은 부산 진구의 한 병원에서 갓난아이와 누워있었다. 이를 본 할머니는 그제서야 안도한 표정과 함께 눈물을 흘리며 손에 쥔 보따리를 펼쳤다.



할머니는 “어서 무라(어서 먹으라)”라는 말과 함께 출산한 딸을 위해 준비한 미역국, 나물 반찬, 흰 밥, 이불 등을 차곡차곡 꺼냈다. 이에 경찰로부터 사연을 들은 딸은 하염없이 울었다.



온라인 중앙일보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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