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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자들이 내다본 핑클 재결합 "사실상 불가능"

온라인 중앙일보 2014.09.19 10:59




핑클(이효리·옥주현·이진·성유리)이 과연 재결합에 성공할 수 있을까.



가요 관계자들은 한결같이 "현실 불가능한 일이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한 매니저는 "한 팀이 해체돼 재결합하려고 할 경우 가장 힘든 점이 배우 활동을 하고 있는 멤버의 합류다"며 "성유리와 이진은 현재 배우로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중이라 핑클 활동은 득이 아닌 독이 될 우려가 높다"고 밝혔다. 이어 "물론 과거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일회성 앨범을 낼 수는 있으나 그마저도 힘든 현실이다. 어렵게 쌓아올린 배우로서 이미지가 무너질 수 있기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올 초 컴백한 god도 윤계상의 합류가 관건이었다. 윤계상은 god 멤버 중 유일하게 배우로서 활동하고 있어 god 활동을 할 경우 그동안 이미지가 모두 날아갈 수 있다는 우려를 보내왔다. 그러던 중 멤버 한 명의 안타까운 일을 계기로 다시 모였고 흔쾌히 god 활동을 하기로 마음먹었다. 앨범 참여 뿐 아니라 콘서트까지 돌며 누구보다 열심히하고 있다.



핑클 네 명은 2005년 10월 마지막 앨범을 낸 후 9년째 깜깜 무소식이다. 해체라고 말하기도 뭐할 정도로 공식석상에서 서로의 이름을 부르고 있지만 재결합의 희망은 보이지 않는다. 그 와중에 불화설까지 제기됐고 맏언니 이효리의 결혼식날 개인 스케줄 문제로 아무도 오지 않았다.



앞서 이효리는 자신이 진행하는 SBS '매직아이'에서 "god 콘서트를 옥주현이 보고 왔더라. 밤에 문자가 왔다. 자기도 옛날 생각이 나고 우리도 다시 모여 노래하는 모습 보여주고 싶다더라. 뭉클했다"며 "이진·성유리에게 전화해주면 안되냐. 나는 다 양보할 준비가 되어있다"고 핑클 재결합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그러나 실제 이진과 성유리의 소속사에는 아직까지 러브콜이 가지 않은 상황. 방송에서 한 번 하고 만 얘기라고 하기엔 지켜보고 있는 팬들의 마음은 녹아들고 있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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