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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박근혜 정권은 부자지킴이 정권"

중앙일보 2014.09.19 10:19
당무에 복귀한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가 19일 “이 정권이 '부자 지킴이' 정권임을 명백하게 증명하고 있다”며 청와대를 공격했다.



박 원내대표는 19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정부가 기업 오너 자녀에게 1000억 원까지 상속세를 내지 않는 가업상속공제를 만들고, 새누리당도 여기에 발맞춰 손자에게 교육비를 증여하면 1억 원까지 증여세를 면제하는 법안을 발의했다”며 “이는 부의 대물림을 장려하고 서민의 등골만 휘는 정책으로 적자를 메우겠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박근혜 정권이 450조 원이 넘는 사내유보금을 쌓아둔 재벌과 대기업에 세금 감면을 고집하면서 서민증세를 하는 것은 경제가 성장해봤자 결국 대기업·재벌·특권층이 성장의 득을 다 가져간다는 이야기”라고 주장했다.



박 대통령의 캐나다ㆍ미국 순방과 관련해 박 원내대표는 “유례없는 독선과 아집의 소용돌이에서 정치에 대한 불신이 팽배한 가운데 (박 대통령이) 외국에 나간다”며 “유엔 무대에서 세계적 인권 상황을 논하고 위안부 문제를 제기한다고 하는데 세월호특별법을 실종시킨 대통령이 어떻게 인권과 정의를 이야기할 수 있나”라고 비판했다. 이어 “거듭된 약속파기, 진실은폐 등 모든 것의 시작은 대통령이었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지상 기자 ground@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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