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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한전부지 낙찰, 승리는 했지만 재정적자 우려? 주가도 하락하고…

온라인 중앙일보 2014.09.19 09:22




 

현대자동차그룹(이하 ‘현대차’)이 서울 삼성동 한전부지를 낙찰받은 가운데 주가는 하락했다.



NH농협증권은 19일 현대차에 대해 한국전력 부지를 과도한 금액에 낙찰받아 당분간 주가에 부정적 영향이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NH농협증권의 이상현 연구원은 “현대차가 서울 삼성동 한전부지 매입에 10조5500억원을 써내 최종 낙찰자가 됐다”며 “그러나 예상을 뛰어넘는 높은 매입가격과 향후 개발비까지 포함하면 총 15조~20조 원이 필요할 것이라는 시장 우려가 겹쳐 주가가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18일 오전 10시 30분께 현대차가 삼성전자를 제치고 한전부지의 새 주인으로 결정됐다. 강남권의 마지막 ‘금싸라기’ 땅을 두고 대결을 벌인 삼성과 현대차 간의 승부에서 현대차가 웃었다.



현대차는 한전부지 낙찰가를 예상을 훨씬 웃도는 10조5500억원으로 제시했다. 이 금액은 한전 측이 제시한 감정가 3조3000억원의 3배에 달하는 액수다. 또 현대차가 한전부지 인수 금액으로 써낸 금액은 ‘단군 이래 최대 건설’이라 불렸던 용산 역세권 개발 때 삼성물산 컨소시엄이 써냈던 8조원 보다 더 많은 액수다. 일각에서는 현대차의 재정적자를 우려하고 있다.



온라인 중앙일보

[사진 한국전력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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