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모 4명 중 3명은 30세 이상

중앙일보 2014.09.19 02:54 종합 12면 지면보기


임신·출산 연령이 갈수록 더 올라가고 있다. 아기를 처음 낳는 산모의 평균 연령이 30세를 넘었다. 18일 서울시가 공개한 ‘통계로 본 서울남녀의 결혼과 출산’ 자료에 따르면 2013년 서울 산모들의 평균 연령은 32.5세, 평균 초산 연령은 31.5세다. 20년 전인 1993년에 비해 출산은 4.5년 초산은 4.7년 늦춰졌다.

서울, 첫 출산 평균 연령 31.5세
나이 많아지며 암 발생도 늘어



 산모 4명 중 3명(77.1%)이 30대 이상이다. 93년엔 30대 이상 산모가 산모 4명 중 1명(26.5%)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30대 이상 노산(老産) 산모 비율이 20년 동안 세 배 가까이로 늘어난 셈이다. 2013년 산모의 연령대별 비율은 30∼34세(53.6%), 35∼39세(20.6%)가 가장 많았고 25∼29세(19.6%), 20∼24세(2.9%)가 뒤를 이었다. 40세 이상 산모의 비율은 2.8%, 20대 미만은 0.4%였다.



 만혼(滿婚)과 노산이 일반화되면서 고위험 산모도 늘고 있다. 드물지만 임신 중 암을 진단받는 경우가 있다. 성균관대 의대 삼성서울병원 최석주(산부인과) 교수팀의 분석에 따르면 94년부터 2012년까지 병원에 온 산모 4만7545명 가운데 91명이 임신 중 암 진단을 받았다. 인구 1만 명당 19.1명꼴이다.



  임신 중 암 진단을 받은 삼성서울병원 산모 91명 중 아이를 포기한 경우는 23%(21명)였다.



장주영·구혜진 기자
공유하기
광고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