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인제서 마의태자 만나볼까, 금산서 인삼 캐볼까

중앙일보 2014.09.19 02:01 종합 24면 지면보기
19~20일 감자꽃 영화제가 열리는 평창 감자꽃스튜디오. [사진 감자꽃스튜디오]
주말 강원도 평창 산골의 폐교에서는 영화를 볼 수 있다. 인제의 농촌에서는 신라 마지막 태자인 마의태자의 숨결을 느낄 수 있고, 충남 금산에서는 인삼으로 건강을 챙길 수 있다.


충청·강원 주말 축제 풍성
평창 폐교선 영화제 열고
영월선 삼굿 체험 행사도

 19일부터 20일까지 평창군 감자꽃스튜디오에서 열리는‘감자꽃 자연영화제’는 자연·마을·가족 등을 소재로 한 국내외 우수 영화 10편을 감상할 수 있는 작은 영화제다. 2014 서울환경영화제 대상 수상작인 ‘할머니가 간다’, 2013 서울독립영화제 수상작 ‘아버지의 이메일’, 장편 애니메이션 ‘우리별 일호와 얼룩소’ 등 경희사이버대 강윤주(문화예술경영) 교수가 엄선한 작품이 상영된다. 올해 처음 열리는 것으로 영화제 관련 물품을 전시하고, 지역 특선 음식도 맛볼 수 있다.



 인제군 상남면 상남리에서 20일부터 21일까지 마의태자 축제가 열린다. 마의태자는 신라 경순왕의 아들로 왕이 고려 왕건에 항복하자 금강산에 들어가 살았다. 금강산에 가는 길에 인제 등을 지났다. 마의태자 제례를 비롯, 도전 태자 벨 OX퀴즈, 오미자 효소 담그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영월군 중동면 녹전리에서는 삼굿축제(20~21일)가 열린다. 삼굿은 삼베옷의 원료인 대마 껍질을 익히는 방법. 축제는 이를 활용해 높은 온도의 수증기로 옥수수·감자·돼지고기 등을 익혀 맛보는 농촌체험 프로그램이다. 삼굿 외에 나무공예·민속놀이 등도 체험할 수 있다.



 충남 금산에서는 19~28일 인삼축제가 열린다. 인삼과 건강을 주제로 체험·공연·전시 등 58개 프로그램이 진행되는데 이전보다 체험 프로그램이 강화됐다. ‘절세미인관’에서 한방증기 체험을 비롯해 얼굴·손 마사지 등 서비스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양귀비와 클레오파트라·황진이 등 역사 속 미인들의 건강 비법도 소개한다.



건강체험관에서는 인도 아유르베다, 몽골 지압법, 일본 배꼽안복법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인삼 캐기 체험도 열린다. 홍삼과 인삼화장품 등 인삼 가공품을 시중보다 20~30% 싸게 판매한다.



 이밖에 ‘하이원과 함께하는 산골음악회’가 20일 오후 7시 태백시 동점동 태백수질환경사업소 자연학습장에서, 2014 청년작가전이 20~26일 춘천 갤러리 아르숲에서 열린다.



이찬호·신진호 기자
공유하기
광고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