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홍콩 갑부, 한 번에 롤스로이스 30대 구매…207억원 사상 최대 규모

온라인 중앙일보 2014.09.18 09:55


















롤스로이스가 홍콩의 기업가인 스티븐 헝(Stephen Hung)에게 단일 주문으로는 사상 최대 규모인 팬텀 30대를 판매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중 두 대는 롤스로이스 역사상 가장 비싼 모델이 될 전망이다.



홍콩 ‘루이13세 홀딩스’는 이날 “2016년 개장을 목표로 마카오에 건설 중인 카지노 호텔을 찾는 고객 접대용으로 차량을 주문했다”며 “차량 가격은 모두 2000만 달러(약 207억원)”라고 밝혔다.



헝 회장이 주문한 팬텀 익스텐디드 휠베이스 30대는 2016년 마카오 코타이 스트립(Cotai Strip)에 개장 예정인 루이 13세 호텔 (Louis XIII Hotel) 방문객 의전용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차량은 호텔 개장 시기에 맞춰 인도된다.



수제작으로 만들어지는 롤스로이스 팬텀의 기본 가격은 영국에서 세금을 포함해 45만 파운드(약 7억9517만원)이다. 헝 회장은 주문한 차량 중 2대에 금도금 등 고급 옵션을 추가, 대당 100만 달러(약 10억3500만원)에 계약했다.



30대의 롤스로이스는 굿우드 비스포크팀과 긴밀한 협업 하에 맞춤 제작된다. 차량의 외부는 호텔 내부 인테리어에 맞춰 선명한 레드 색상으로 도색 되며, 같은 색으로 장식된 휠도 장착한다.



내부는 블랙, 레드, 화이트 등 3가지 색상이 사용될 예정이며, 루이13세 호텔의 로고로 장식된 헤드 레스트와 밤 하늘의 별을 그대로 표현한 스타라이트 헤드라이너도 포함된다.



특히, 이번 팬텀에는 새롭게 개발된 비스포크 요소들이 광범위하게 적용된다. 최고급 귀금속 브랜드 그라프(Graff)에서 디자인한 비스포크 시계가 차량의 센터페시아에 탑재된다. 가장 비싼 두 대의 팬텀 내 외부에는 도금 장식이 추가로 적용된다.



이 밖에도, 롤스로이스는 루이 13세 호텔의 팬텀을 위한 전용 주차 공간과 차도의 설계를 지원하고 호텔 운전기자들을 위한 롤스로이스 운전 및 취급 방법도 교육할 예정이다.



롤스로이스모터카 CEO 토스텐 뮬러 위트비스는 “2016년 30대의 팬텀이 루이 13세 호텔로 인도되는 광경은 마카오 역사상 가장 인상적인 장면 중 하나로 기억될 것”이라며, “스티븐 헝 회장의 주문은 최고급 자동차를 원하는 고객들이 가장 먼저 선택하는 팬텀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고 말했다.



협약식은 16일 잉글랜드 웨스트 석세스 굿우드 롤스로이스 본사에서 진행됐다. 롤스로이스 CEO 토스텐 뮬러 위트비스 (Torsten Mueller-Oetvos), 루이 13세 호텔 회장 스티븐 헝과 임원진, 롤스로이스 모터카 이사회, 그라프 다이아몬드(Graff Diamonds) 대표가 참석했다.

스티븐 헝 회장은 “롤스로이스와 루이 13세 호텔은 세계에서 가장 수준 높은 고객들에게 완벽한 경험을 제공하고자 하는 철학을 공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배재성 기자
공유하기
광고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