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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체남벽원정대 캠프1 구축 위해 등반 재개

온라인 중앙일보 2014.09.16 17:32


























홍성택(48·하그로프스) 대장이 이끄는 ‘2014 대한민국 로체남벽원정대(하그로프스 후원)’가 지난 12일 로체(8516m) 남벽 아래 캠프1(6000m) 구축을 위한 등반을 시작했다. 추석 전, 해발 5150m에 베이스캠프를 차린 원정대는 악천후로 한동안 등반을 하지 못하다 지난 12일 등반을 재개했다.



로체 남벽 캠프1은 일명 ‘허파바위’로 불린다. 거벽과 거벽 사이에 수십m의 필라(기둥)이 자리잡고 있으며, 그 아래에 1인용 텐트 두세동을 칠 수 있는 작은 테라스가 있다. 베이스캠프에서 바라보면 마치 ‘설원 위에 덩그러니 놓은 허파처럼 보인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캠프1은 해발 6000m지만, 등반이 시작되는 빙하에서 고정로프를 약 1000m나 설치해야 하는 험난한 구간이다.



홍성택 대장은 남극과 북극, 에베레스트(8848m)를 비롯해 그린란드 횡단, 베링해 횡단 등 이른바 ‘세계 5극지’를 경험한 산악인이자 탐험가다. 원정대는 홍 대장을 비롯해 최진철(42), 임준호(35), 최형우(26), 전재민(24)대원으로 꾸려졌다. 이들은 히말라야의 대표적인 거벽이자 ‘히말라야 난제’로 불리는 로체 남벽 등정을 위해 지난 8월 22일 출국했다.



원정대는 오는 10월 중순경 로체 남벽 등정을 시도할 계획이다.



김영주 기자 humanest@joongang.co.kr



[사진=로체남벽원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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