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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와 싸우는 이라크에 모든 수단 제공할 것"

중앙일보 2014.09.16 17:15
이슬람 수니파 무장정파인 ‘이슬람국가’(IS)란 ‘공공의 적’에 맞서기 위해 서방과 아랍국가가 군사적으로 연대했다. 미국·영국·프랑스·중국·러시아 등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과 이라크·사우디아라비아 등 아랍국가 등 26개국이 참여했다. 유엔·유럽연합(EU)·아랍연맹도 함께 했다.



이들은 1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이라크 평화 안보 국제회의’ 참여국으로, 회의 후 성명을 통해 “이라크에서 ‘대쉬’(IS를 지칭하는 아랍어)를 제거할 긴박한 필요가 있다”며 “IS와 싸우는 이라크에 군사적 지원을 포함해 모든 수단을 제공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구체적 지원 방안은 적시하지 않았다.



이란은 참여하지 않았다. 미국의 제안을 뿌리쳤다는 게 이란의 주장이다. 미국 국무부의 젠 사키 대변인은 그러나 “우리는 현재도 그렇고 앞으로도 (이란과) 군사적 협조를 하지 않을 것”면서 “이란과는 장래에 이라크 미래를 논의할 기회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은 IS에 맞서 처음으로 이라크의 수도 바그다드 인근을 공습했다. 최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이라크 내 IS에 대한 공격을 확대·강화하겠다고 밝힌 뒤 나온 조치다. 프랑스도 IS 격퇴 작전에 동참하기 위해 이라크에서 라파엘2 전투기 두 대를 동원해 정찰 비행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런던=고정애 특파원 ockha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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