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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약값 건강보험 확대, 환자 부담 줄어

중앙일보 2014.09.16 14:53
치매 환자들의 약값 부담이 줄어든다. 그 동안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았거나, 제한적으로 적용됐던 약에 건강보험 적용이 확대된다.



16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이 같은 내용의 ‘요양급여 적용기준 개정안’을 다음달부터 시행한다. 몸에 붙이는 패치형 치매 약은 증상에 상관없이 모든 치매환자에게 확대된다. 그간엔 경증 치매 환자만 건강보험이 적용됐다. 또 환자 1명당 1개의 약에만 건강보험이 적용됐던 것도 2개까지로 늘어난다.



가령 중증치매환자가 패치형 치매 약을 붙이고 치매 약 2가지를 복용하면 기존엔 치매 약 1가지만 건강보험을 적용받았지만, 다음달부턴 모든 약에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것이다. 본인부담은 30% 수준이다. 패치용 치매 약은 연평균 140만원 정도가 들지만 40만원 수준으로 부담이 준다.



복지부 이선영 보험약제과장은 ”중증치매 환자는 보통 한 가지 약으론 효과가 덜해, 두 가지 이상을 섞어 복용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패치형 치매약은 경증 환자에게서 인지 능력 저하 속도를 늦추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중증 치매환자가 내복약과 함께 하는 경우도 많아 건강보험 적용을 확대했다”고 말했다.



장주영 기자 jyajg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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