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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이번엔 집전화 완전 무제한 상품 내놨다

중앙일보 2014.09.16 12:02
LG유플러스가 다시 '무제한' 카드를 빼들었다.



LG유플러스는 16일 집전화로 월 2만9000원에 타 통신사 가입자(망외)에게도 무제한으로 전화를 걸 수 있는 무제한 집전화 요금제를 출시했다. SK텔레콤이나 KT 가입자의 휴대폰으로 거는 무선 통화는 물론 SK브로드밴드·KT의 일반전화 가입자에게 거는 유선 통화도 모두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가입한 통신사 구분없이 유무선 모두 무제한급 음성통화를 제공하는 상품으로는 국내 최초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부터 이동통신 서비스에서도 음성·데이터 무제한 상품을 업계 최초로 출시해 '무제한' 경쟁에 불을 붙인 바 있다.



이날 LG유플러스는 집이나 사무실에서 유선전화 사용량이 많은 가입자를 위한 무제한 요금제 6종을 선보였다. 이중 '망내무한자유'는 기본료 3000원만 내면 LG유플러스 가입자 간 유선전화와 이동통신 가입자에게 시간 제한 없이 전화를 걸 수 있다. 여기에 3000원을 더 추가해 6000원의 월 기본료를 내면 KT와 SK텔레콤의 유·무선 전화에도 100분까지 걸 수 있는 상품(망내무한자유 100)도 있다. 망내·외의 유·무선 통화를 무제한으로 즐기려면 월 기본료가 2만9000원(3년 약정 기준)인 '유무선무한자유' 상품에 가입하면 된다.



LG유플러스의 인터넷과 LTE62(모바일) 이상의 요금제에 가입했다면 총 1만80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기존 '한방의yo' 요금제 할인(월 2000원 할인)과 모바일 기본료 할인(월 8000원 할인)에 더해 유무선 무한자유 요금제 할인 8000원까지 추가되기 때문이다.



다만, 이번에 출시된 요금제들은 하루 최대 300분까지만 무료로 제공되고 하루 300분을 초과하면 시내·외 유선전화는 3분당 38원, 휴대폰 전화는 10초당 11.7원의 정상요금이 부과된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스팸전화나 상업적인 광고 목적의 전화로 이용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이날 신규 집전화 ‘070 touch(터치)’를 전용 단말로 함께 출시했다. LG전자가 만든 이 집전화용 단말기는 안드로이드OS를 기반으로 3.5인치 디스플레이와 1.2기가 듀얼코어가 적용된 소형 모델로 주로 통화기능을 많이 사용하는 고객층에 편리하도록 한손에 쏙 들어오는 크기로 출시됐다. 물론 기존의 070 전화에서 제공됐던 카카오톡, U+스토어, 홈타운, 뮤직벨링, 터치리모콘 애플리케이션 등도 그대로 서비스 된다



한편, SK브로드밴드와 KT도 앞서 집전화 무제한 상품을 출시했다. 다만 타 통신사 가입자에게 거는 전화에는 제한을 뒀다. 지난 4월 SK브로드밴드는 월 1만 500원(3년 약정시 2000원)으로 자사 고객 간 무제한, 타 통신사 집전화 가입자와는 월 최대 5000분 무료 통화할 수 있는 집전화 무제한 상품을 출시했다. 유선전화 가입자 1위인 KT도 지난 6월 통신사 구분없이 집전화 간 통화를 월 3000분까지 이용할 수 있는 홈무한3000 상품을 월 1만 2000원(3년 약정 결합할신시 5500원)에, 타사 유선통화와 KT 이동통신 가입자에게 거는 전화까지 월 3000분까지 쓸 수 있는 소호무한3000 상품을 월 1만5000원(3년 약정 결합할인시 7500원)에 출시한 바 있다.



박수련 기자 africas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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