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대기업 3곳 중 한 곳 올해 채용 규모 줄여

중앙일보 2014.09.16 11:06
국내 대기업 3곳 중 한 곳은 지난해보다 올해 채용 규모를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큰 기업일수록 이공계 출신을 더 많이 뽑는 경향이 두드러졌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6일 대기업의 32%가 올해 신규채용(경력 포함)을 지난해보다 줄였다고 밝혔다. 리서치앤리서치가 매출액 상위 300대 기업을 대상으로 한 조사(응답 206개사) 결과다. 올해 신규채용이 지난해와 비슷하다는 응답은 52.9%, 지난해보다 늘었다는 응답은 15.1%였다. 채용을 줄인 기업은 업황 악화와 회사 내부 상황 악화 등을 이유로 꼽았다.



대졸 신입직원의 전공은 ‘이공계 출신이 많다’고 응답한 기업이 56.8%였고, ‘문과 출신이 많다’고 응답한 기업은 14.6%였다. 기업규모가 크거나 제조업일수록 이공계 출신이 많았다. 매출액 100위내 기업의 62%가 이공계를 더 많이 뽑는 것으로 조사돼 평균(56.8%)을 훌쩍 웃돌았다. 금속ㆍ건설ㆍ화학ㆍ에너지 업종은 기술인력이 많은 업종 특성상 이공계 출신이 70%가 넘었다. 유통업은 58%가 '문과출신이 많다'고 응답했다. 고졸 신규채용 규모는 ‘지난해와 비슷하다’고 응답한 기업이 75.7%, ‘감소’ 18.5%, ‘증가' 5.8% 였다.



김영훈 기자 filich@joongang.co.kr
공유하기
광고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