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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함 의혹 관련 황기철 해참총장 4시간 직접 조사

중앙일보 2014.09.16 02:49 종합 1면 지면보기
국방부·방위사업청·해군을 특별감사 해온 감사원이 황기철(57·해사 32기) 해군 참모총장을 지난 5일 서울 모처에서 이례적으로 4시간 동안 강도 높게 조사한 것으로 15일 확인됐다. 1590억원을 들여 국내기술로 2012년 9월 진수한 구조함인 통영함( 3500t)이 지난해 10월 취역하지 못하고 전력화 도 늦어져 세월호 사고 당시 투입되지 못한 이유를 따졌다.


감사원, 전력화 지연 추궁
"책임자 군검찰 고발 가능성"

 앞서 국방부는 4월 통영함 관련 의혹이 제기되자 “ 음파탐지기 등이 해군의 조건을 충족하지 못해 보완 중”이라고 해명했다. 황 총장은 2009년 1월 방위사업청에서 함정사업부장(해군 소장)으로 근무하던 시절 음파탐지기 기종 선정 책임자였다.



 감사원은 해군이 요구한 빔 방사형 탐지기 대신 파노라마형 탐지기로 교체된 이유 등을 집중 추궁했다고 소식통이 전했다. 이에 대해 황 총장은 “절차대로 선정했다”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감사원은 방사청이 2억원대인 음파탐지기를 40억원에 관급구매한 이유도 조사했다.



  소식통은 “감사원이 통영함 의혹 책임자를 군검찰에 고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장세정·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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