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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세훈 전 원장 항소장 제출 “국정원법 위반 혐의 벗겠다”

중앙일보 2014.09.15 14:45



검찰은 항소 여부 아직 결정 안 해

국가정보원 댓글 사건으로 1심에서 국정원법 위반 혐의에 대해 유죄를 선고받은 원세훈(63) 전 국정원장이 15일 서울중앙지법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원 전 원장 측은 이날 “국정원 심리전단 활동은 오래 전부터 있었던 것”이라며 “정권별로 내용이 달라져도 계속 이어진 업무로 원 전 원장의 지시에 따른 것은 아니다"고 주장했다. 원 전 원장은 1심 선고 직후 “항소심에서 국정원법 위반 혐의도 무죄임을 입증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검찰은 아직 항소 여부를 정하지 않았다.



원 전 원장은 지난해 6월 국정원 직원들을 동원해 인터넷 커뮤니티와 포털 사이트, 트위터 등에 정치 관여 글을 게시하고 18대 대통령선거에 개입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1부(부장 이범균)는 지난 11일 원 전 원장에 대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는 무죄로, 국정원법 위반 혐의는 유죄로 판단해 징역 2년6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전영선 기자 azu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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