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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100분 뉴스 JTBC 저녁 8시 방송

중앙일보 2014.09.15 02:19 종합 2면 지면보기
JTBC 메인 뉴스가 오는 22일 다시 태어난다. 시간은 현재의 50분에서 100분으로 늘리고, 뉴스 시작을 한 시간 앞당겨 오후 8시부터 진행한다. 프로그램 타이틀도 ‘뉴스9’에서 ‘뉴스룸’으로 바꾼다. JTBC 가을 개편과 함께 실시된다. 진행은 손석희 보도부문 사장 겸 앵커가 계속 맡는다.


손석희 진행 'JTBC 뉴스룸'
22일부터 1시간 앞당겨
8시부터 당일 뉴스 정리
9시부터는 인터뷰·탐사보도

 JTBC는 “기존의 JTBC 뉴스9 대신에 JTBC 뉴스룸을 신설해 22일 저녁 8시부터 시작한다”며 “뉴스 시간도 대폭 확장해 9시40분까지 100분 동안 진행하게 된다”고 밝혔다.



  ‘뉴스룸’의 구성은 다채로워진다. ‘뉴스룸’은 아이템별로 기자가 나와 리포팅하던 기존의 형태를 넘어 ‘한 걸음 더 들어가는 뉴스’를 지향한다. 오후 8시부터 약 한 시간 동안 진행되는 1부에서는 속도감 있는 진행으로 그날의 뉴스를 정리한다. 오후 9시 시작하는 2부에선 주요 뉴스를 톺아보는 앵커 브리핑과 심층 취재 등 다양한 뉴스를 선보인다.



 특히 2부에선 리포트·현장중계뿐 아니라 인터뷰·탐사보도·토론 등 100분간 뉴스 프로그램이 구현할 수 있는 거의 모든 방식을 아우를 예정이다. 그중에서도 뉴스 메이커와의 대담이나 사회적 문제를 고발하는 탐사 보도가 ‘주력 상품’이다.



 손 앵커는 “지난 1년간 ‘JTBC 뉴스9’이 지향해온 방향성, 즉 정론의 저널리즘을 좀 더 깊이 있게 실천하는 것이 이번 개편의 목표다. 지금까지 쌓아온 제작 노하우를 최대한 발휘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JTBC 뉴스가 그동안 형식과 내용 면에서 혁신하기 위한 노력을 했다면, 이제는 저녁 메인 뉴스의 새로운 장을 연다는 각오로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저녁 8시는 방송사 간 메인 뉴스 각축장이 될 전망이다. 기존 MBC ‘뉴스데스크’와 SBS ‘8 뉴스’에 JTBC ‘뉴스룸’이 가세해 3파전을 이루게 됐다.



 주말 ‘뉴스룸’도 새롭게 태어난다. 주말 뉴스의 앵커와 방송 시간을 바꾼다. 주말 뉴스룸 앵커는 그동안 박성태 기자 단독 진행에서 전진배 사회2부장과 이지은 기자의 공동 진행으로 바뀐다. 전진배 부장은 올해 ‘전진배의 탐사플러스’의 MC를 맡아 탐사 영역에 대한 전문성과 안정감 있는 진행을 인정받았다. 이지은 기자는 ‘JTBC 뉴스 현장’을 진행하는 등 뉴스 프로그램 진행 경력이 풍부하다.



주말에도 오후 8시에 뉴스를 편성한다. 주말 뉴스는 시간대가 자주 바뀌어 주중 뉴스에 비해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이번 개편과 함께 평일과 시간대를 같게 맞추면서 MBC·SBS 주말 뉴스와도 본격적으로 경쟁할 채비를 갖췄다.



이정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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