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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신의 동안 클리닉] 깊어지는 팔자주름 '귀족수술'로 쫘악~

중앙일보 2014.09.15 00:05 부동산 및 광고특집 4면 지면보기
김수신 성형외과전문의·의학박사
어릴 때부터 팔자주름이 심해 고민인 주부 양지선(45)씨. 코 주변이 유난히 움푹 꺼져 있어 입이 튀어나와 보이는 것이 불만이다. 나이가 들면서 점점 더 깊어지는 팔자주름을 개선하기 위해 병원을 찾았다.



 팔자주름은 노화로 인해 볼의 피부가 처지면서 생긴다. 하지만 어린 나이에도 팔자주름이 돋보이는 사람들이 있다. 코 주위의 뼈 성장이 완전하지 못해 콧볼 양옆이 오목하게 들어가 있기 때문이다. 코 옆이 함몰되면서 팔자주름이 생기고 상대적으로 광대뼈와 입, 턱이 튀어나와 보인다.



이것이 실제보다 나이가 더 들어보이게 하는 원인이 되며, 빈곤해 보이는 이미지를 주기도 한다. 이를 개선하는 수술을 하면 수술 후 이미지가 귀족적으로 보인다고 해서 귀족수술이라는 별칭이 붙기도 했다.



 귀족수술의 정식 의학 명칭은 ‘뼈콧구멍 융기술’이다. 콧구멍 안쪽 또는 입안을 절개해 실리콘이나 고어텍스 같은 보형물을 이식하고, 함몰된 부위를 채워주면 된다. 입안 절개법은 시야 확보가 용이한 반면, 구강 청결을 꼼꼼히 해야 하며 염증 유발 가능성이 있다. 반면에 콧구멍 안쪽을 절개하는 방법은 염증이 발생할 확률이 낮고 회복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시야 확보가 어려워 정확한 수술을 위해서는 숙련된 기술과 경험이 중요하다. 절개를 하는 수술이지만 두 가지 수술법 모두 겉으로 흉터가 드러나지 않는다.



 귀족수술 후에 팔자주름이 개선되며 상대적으로 입이 들어가 보이고 얼굴 전체의 균형을 잡아준다. 젊어보이면서 세련된 이미지로 개선된다. 하지만 볼이 처지면서 생기는 팔자주름은 귀족수술만으로 모두 개선되기는 어렵다. 이때에는 필러 주사나 지방이식을 병행하는 것이 좋다. 수술 후 급성 부기나 멍은 1~2주가 지나면 사라지고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주지 않는다. 수술 후 한 달간 염증이 생기지 않도록 음주나 흡연은 삼간다.



김수신 성형외과전문의·의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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