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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계의 화두, 디톡스 주스 바 6곳 가보니

온라인 중앙일보 2014.09.09 00:10
미란다 커도, 귀네스 팰트로도, 심지어 욕망 아줌마 박지윤도 한다는 주스 클렌즈. 그야말로 열풍이라 불릴 만큼 인기인 주스 클렌즈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주스 바 여섯 곳을 찾았다.





몇 해 전부터 이어지고 있는 뷰티 업계의 화두는 단연 디톡스다.



레몬 디톡스, 해독주스 등 부르는 이름은 달라도 결국 몸을 비우는 것으로 독소를 배출한다는 원리는 같다. 그리고 요즘 디톡스의 중심에는 주스 클렌즈가 있다. 주스 클렌즈는 프로그램에 따라 만든 주스를 3시간에 한 병씩 하루에 6병, 3일 동안 총 18병 마셔 몸속의 독소와 노폐물을 배출하는 것(이는 오프라 쇼에 나와 유명해진 『내 몸 사용 설명서』의 저자 메멧 오즈 박사의 방법으로, 주스 바마다 주스의 종류와 마시는 횟수는 조금씩 다르다). 채소와 과일만으로 이루어진 주스는 육식 위주의 식사로 산성화된 몸을 알칼리화해 순환에 도움을 주고, 밀가루와 정크푸드로 얼룩진 몸에 균형을 찾아준다고 한다. 식이섬유와 비타민을 풍부하게 섭취하기 때문에 변비와 피부 트러블을 개선하는 데에도 효과적. 이런 이유로 건강에 유난 떠는 뉴요커들은 커피 대신 테이크아웃 주스컵을 들고 다닌 지 오래다. 그리고 이는 우리나라에서도 머지않은 일처럼 보인다. 과일즙을 눌러 짜는 원액기가 인기리에 판매되고, 각자의 레시피를 담은 테이크아웃 주스 바가 연이어 문을 열고 있으니 말이다. 디톡스를 위한 주스 바가 기존의 ‘생과일 주스 가게’와 차별화되는 점은 물이나 시럽을 한 방울도 넣지 않고, 채소와 과일 그대로를 알뜰히 착즙해 담는 데 있다. 구성 비율도 꽤나 과학적이고 밀싹, 케일, 치아시드처럼 그냥 먹기 꺼려지는 채소와 곡물을 손쉽게 섭취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오래 할 필요 없이 눈 딱 감고 3일만 주스를 마시면 디톡스가 완성되니 유난히 피부가 까칠하다 느껴지고 이유 없이 피곤한 만성피로에 시달리는 이라면 마음에 드는 주스 바를 골라 주스 클렌즈에 도전해보는 것도 좋겠다.





블루 프린트





착즙 주스와 함께 과일에이드, 스무디, 칵테일 등 다양한 종류의 과즙 음료를 선보이는 곳. 매장에서 직접 재배한 밀싹을 사용하고 있으며 100% 밀싹만을 착즙한 밀싹즙과 밀싹에 다른 재료를 섞어 만든 음료를 함께 선보인다. 밀싹은 초음파, 살균수, 흐르는 물에 세 번 세척해 이물질을 말끔히 제거했다. 주스 클렌즈 프로그램은 초보자도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비기너부터 조금씩 단계를 높여 카옌 페퍼를 더한 레모네이드가 포함된 중간 프로그램 리뉴, 아스파라거스, 브로콜리 등 채소 함량이 높아진 어반 리미디(urban remedy) 세 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 원하는 단계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350㎖ 주스 6병이 한 세트로 구성되며 아침 8시부터 저녁 6시까지 2시간 간격으로 복용하는 프로그램이다. 패키지에 마시는 순서부터 들어간 재료까지 세세하게 표시되어 있다.



INFORMATION

가격 1 Day 비기너(6병) 4만7천원, 리뉴(6병) 5만4천원, 어반 리미디(6병) 6만원,

밀싹주스 50㎖ 3천7백원, 안티에이징 주스 5천8백원 위치 마포구 독막로 67

영업시간 오전 10시~오후 10시(월요일 휴무) 문의 010-2513-1800





주스 애비뉴





미국 유학 생활을 하던 중 디톡스 주스의 매력에 빠진 주인장이 미국의 내로라하는 주스 바를 모두 돌아보며 공부한 후 가게를 냈다. 미국식 레시피와 컬러 푸드를 접목해 주스를 만드는 이곳은 4~9가지의 과일과 채소를 이용해 주스를 만들고 디톡스 효과와 채소

착즙 비율에 따라 1·2·3으로 단계를 나누었다. 스텝 1은 과일 함유량을 높여 초심자들도 마시기 편하도록 배려했고 스텝이 올라갈수록 채소 함유량을 높여 디톡스 효과에 집중했다. 475㎖ 주스 6병을 아침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2~3시간 간격으로 마시는 프로그램으로 주스를 모두 합치면 1000kcal 정도의 열량을 내 하루 필요한 영양소와 칼로리를 만족시킨다. 특정 과일이나 채소에 알레르기가 있는 이들을 위해 다른 주스로 대체가 가능하고, 장기간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사람들을 위해 분기별로 메뉴가 교체된다.



INFORMATION

가격 1 Day 클렌즈(6병) 8만9천원, 디톡스 주스 210㎖ 6천5백원 위치 강남구 선릉로 206 동부센트레빌상가 119-1호

영업시간 오전 7시 30분~오후 9시 30분 문의 070-8822-2119





스퀴즈 빌리지





주스 클렌즈의 인기를 예감한 「겟잇뷰티」 작가 출신 주인이 차린 주스 바. 대표 메뉴는 완벽한 몸매로 많은 이들의 부러움을 사는 미란다 커의 레시피를 그대로 따른 미란다 커 해독주스다. 실제 레시피대로 스피룰리나, 아사이베리, 고지베리, 치아시드, 식물성 프로틴, 카카오 등 코코넛 워터와 밀크를 제외한 모든 재료는 파우더를 사용해 걸쭉하고 공복감이 덜하다. 500㎖ 주스를 아침, 점심, 저녁 세 번에 걸쳐 마시도록 구성되어 있으며 아침에는 디톡스 효과가 가장 좋은 녹색 주스(그린 블러드 주스, 밀싹 콜라비 주스, 케일 브라이트닝 주스), 점심에는 식물성 프로틴을 넣어 든든한 미란다 커 해독주스와 바나나가 들어간 쾌변 주스, 저녁에는 토마토, 비트 등으로 만든 안티에이징 주스로 이루어졌다.



INFORMATION

가격 C set(3병) 3만5천원, 미란다 커

해독주스 350㎖ 9천5백원

위치 강남구 학동로 313 1층(논현점)

영업시간 오전 10시~오후 9시

문의 070-7761-3662











머시주스





신체 밸런스를 회복하는 레인보우 클렌즈와 몸속 노폐물을 배출하는 그린 클렌즈로

두 가지 프로그램을 컬러에 따라 구분해놓은 것이 특징. 자신에게 필요한 것만 골라 나만의 클렌즈 프로그램을 만들 수도 있다. 기본 클렌즈 프로그램은 230㎖ 6병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2시간 간격으로 순서대로 주스를 마실 것을 권한다. 아침에는 공복으로 허기진 배를 채우는 주스, 점심에는 활력을 주는 주스, 저녁에는 포만감을 느끼도록 만든 주스로 구성되어 있다. 주스만 마시니 배고프고

기운 딸린다 외치는 이들을 위해 에스프레소 샷처럼 고농축으로 만든 과일즙을 따로 갖추고 있다. 이를 희석해 마시면 반짝 기운이 난다고. 하루 전 예약을 통해 주문 가능하고 주문과 동시에 착즙해 신선한 상태의 주스를 제공한다.



INFORMATION

가격 레인보우 스퀴즈(6병) 3만7천원,

슈퍼그린 스퀴즈(6병) 4만원, 허니그린 8oz 6천9백원 위치 강남구 논현로 161길 57 1층

영업시간 오전 9시~오후 9시(월~토요일),

오전 11시~오후 7시(일요일)

문의 02·547-3595





주스 마스터





로푸드(Raw food) 강의를 통해 만난 두 대표가 함께 문 연 주스 바. 두 대표 중 전직 푸드스타일리스트로 버터와 설탕 중독이었던 이는 주스 클렌즈 후 피부 트러블이 눈에 띄게 개선되었고, 항암치료 후 건강에 깐깐하게 힘쓰던 또 다른 대표 역시 주스 클렌즈를 통해 건강이 좋아졌다고 한다. 이곳의 클렌즈 주스는 디톡스 효과를 높이기 위해 녹즙과 과즙을 분리해두고 있다. 원데이 클렌즈 프로그램의 경우 210㎖ 주스를 하루 여섯 번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2시간 간격으로 섭취하면 되는데 오전에는 과일로 만든 주스 3병, 오후에는 채소로 만든 주스 3병을 마시는 것으로 구성했다. 오렌지나 파인애플처럼 국내산을 구하기 어려운 몇몇 과일을 제외하고는 모두 국내 농장에서 유기농으로 직접 공급받아 사용한다.



INFORMATION

가격 1 Day 디톡스(6병) 3만6천원,

씨앗즙 210㎖ 7천5백원, 당근주스 400㎖ 1만원 위치 강남구 영동대로 128길 15 홍실상가 1층 영업시간 오전 10시~오후 10시(일요일 휴무) 문의 02·512-0727











에너지 키친





『로푸드 다이어트』 저자가 운영하는 곳으로 뉴욕과 LA의 유명 디톡스 주스 바를 벤치마킹해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퍼스널 트레이너처럼 상담을 통해 나만의 주스 클렌즈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는 것이 장점. 원데이 프로그램은 350㎖ 주스 6병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다른 곳과 달리 마시는 순서가 정해져 있지 않다. 본래 프로그램 중 틈틈이 레몬수를 마시는 것을 권장하는데 레몬수는 물에 레몬을 짜 넣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기 때문에 직접 레몬을 구입해 만들도록 권장하고 있다. 프로그램 중간에 마시면 효과를 높일 수 있는 코코넛 워터와 아몬드 드링크를 판매하고 있으며 집에서도 혼자 디톡스 프로그램과 로푸드를 실천할 수 있도록 주스 클렌즈 클래스를 운영한다.



INFORMATION

가격 1 Day 주스 클렌즈(6병) 5만8천8백원, 디톡스 주스 350㎖ 9천8백원 위치 용산구 이태원로 45길 34 영업시간 오전 11시~ 오후 8시 문의 070-8838-8879



기획=오영제 레몬트리 기자

진행=김유림(어시스턴트 에디터)

사진=유대선(770 Stu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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