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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으로 소량만 만들어 몸값 높인 제품 4가지

온라인 중앙일보 2014.09.09 00:10
기계와 컴퓨터를 이용한 대량생산은 원가 절감이 중요한 자본주의 경제의 미덕. 그 와중에도 사람 손으로 소량만 만들어 높은 가치를 인정받는 제품이 있다. 바로 이 4개의 걸작처럼.



페달을 밟는 것은 아름답다



비스포크 문화가 발달한 이탈리아에서만 나올 수 있는 수제 맞춤 자전거. 밀라노 ‘사르토리아 치클리’의 장인들은 손님에게 주문을 받으면 마치 위대한 재단사들이 슈트를 완성하듯 60년대와 70년대의 자전거 부품을 모아 도금 작업을 하고 사이즈를 변형해 세상에 하나뿐인 최고의 복고풍 자전거를 만든다. 가격 미정.



손으로 만들고 손으로 쓴다



마치 시간을 흘려보내는 듯한 필기감이 느껴지는 카르티에의 산토스 드모아젤 만년필. 디자이너 안드레아 팔라레오는 수공 작업으로 단지 1909개만 만든 이 초경량 실버 만년필 뚜껑에 특별한 애정을 쏟았다. 자개를 자르지 않고 윗부분을 둥글게 연마한 다음, 코티베 우드로 된 링과 결합한 부분이 인상적이다. 비행기에서 영감을 얻은 펜촉은 금으로 만들었다. 15,900유로.



실린더 심포니



마치 마법과 같이 엔진의 머플러에서 깨끗하고 섬세한 음악이 흘러나온다. iXoost는 실제 엔진의 알루미늄 부품을 손으로 깎고 다듬고 연결해 아이폰과 아이팟을 위한 도크 스테이션을 만들었다. 12실린더 엔진이 들려주는 심포니를 듣고 싶다면 우선 6,950유로를 준비해야 한다.



TIMELESS TIME



로버트 존 손튼의 식물 일러스트레이션에서 영감을 받은 바쉐론 콘스탄틴의 ‘메티에 다르 플로리레주(Metiers d’Art Florilege)’ 컬렉션은 섬세함과 고전적인 컬러링 기법을 결합한 수공예 시계 분야의 최고봉이다. 금으로 형태를 잡고, 정교한 칠보 세공 기술과 고전적인 채색 기법을 동원해 다이얼 위에 꽃을 피웠다. 베젤에는 다이아몬드가 촘촘히 박혀 있다. 11만 7,600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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