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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십의 재구성] 윤아·수영·티파니·태연·설리 … 걸 그룹이 사랑한 남자들

온라인 중앙일보 2014.09.09 00:08


















여성중앙소녀들이 사랑에 빠졌다. 윤아를 시작으로 수영·티파니·태연까지, 모두 대놓고 커플이다. 걸 그룹이 사랑한 남자들의 매력과 연애 비하인드 스토리.





# 윤아&이승기



소녀시대 공개 연애 1호는 윤아였다. 2014년 1월 1일, 새해 벽두에 윤아와 이승기의 열애설이 터졌고 모두가 놀랐다. 윤아와 항상 붙어 다니는 소녀시대 멤버들도 전혀 눈치채지 못한 데다 4개월 전부터 교제 중이었다고 하니, 둘의 연애가 얼마나 철두철미했는지 짐작할 수 있다. 가수에서 연기자로 전향한 ‘연기돌’이라는 공통분모를 가진 두 사람은 서로의 고충을 이해하며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윤아는 이승기의 우직함에 반했고, 이승기는 윤아의 모든 게 좋았다. 실제로 이승기는 방송을 통해 윤아가 이상형임을 늘 밝혀오곤 했다. 아쉬운 건 열애 사실을 밝힌 뒤 방송을 너무 의식을 한다는 것이다. 당시 ‘연예가중계’와 ‘힐링캠프’에 출연한 이승기는 윤아에 대한 질문을 냉철하리만치 원천 봉쇄했다. 사랑하는 연인을 배려하는 차원에서였겠지만, 지나친 경계가 화를 부르는 게 아닐지. 그럼에도 팬들은 둘의 만남에 호의적이다. 둘 다 반듯한 이미지인 데다 가족과 함께 사는 윤아를 위해 자정이면 그녀를 보내주는 모습이 목격되었기 때문이다. 윤아의 부모에게도 신뢰감을 주는 이승기다.



이상형 매칭 지수_80%



데뷔 초부터 윤아의 이상형은 기무라 다쿠야였다. 하지만 여자의 마음은 갈대! 몇 년 전엔 유부남인 연정훈이 이상형이라고 밝혔다. 조각 같은 외모보단 따뜻하고 편안한 외모가 좋다는 것이다. 여기에 대화가 잘 통하는 사람이면 금상첨화란다. 방송을 통해 밝혀온 것만 따지자면, 다정다감한 이승기는 ‘통과’다. 그는 가수에서 연기자로 변신하며 곱지 않은 주위의 시선을 받아온 윤아의 심정을 가장 이해할 수 있는 사람임엔 틀림없다. 하지만 윤아도 이상형이 수시로 변하는 타입이라 앞으로의 발언을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



과거의 ‘썸’



윤아에겐 미스터리한 썸이 있다. 스캔들의 주인공은 바로 2PM의 옥택연이었다. 지난 2010년 ‘패밀리가 떴다’에 함께 출연한 옥택연이 그녀에게 목걸이를 하나 선물했는데, 얼마 뒤 윤아가 그 목걸이를 착용하고 공식 석상에 나타난 것이다. 그 후 윤아의 왼손 네 번째 손가락에 반지를 낀 모습이 목격됐는데, 옥택연 역시 왼손에 반지를 끼고 있었다. 윤아는 소녀시대 멤버들끼리 착용하는 우정 반지라고 해명했지만, 석연치 않은 미제로 남아 있다. 2012년엔 서인국과 야구장에서 데이트한다는 소문이 돌았다. 하지만 우연히 만난 것으로 밝혀졌다.



# 수영&정경호



터질 게 터진 케이스였다. 이미 두 번씩이나 열애설을 부인해왔던 터라, 두 사람은 대중들에게 축복받지 못했다. 그렇게 아니라고 잡아떼던 수영과 정경호의 열애설은 1월 3일 공개된 한밤의 데이트 사진으로 일단락됐다. 정경호의 차 안에 함께 탑승하는 모습은 누가 봐도 연인이었고, 실제로 1년 된 커플이었다.



독실한 기독교 신자인 두 사람은 교회에서 오빠 동생 사이로 지내다 가까워진 것으로 알려졌다. 신호는 정경호가 먼저 보냈다. 2012년 9월 군 제대 인터뷰에서 “군대에서 버틸 수 있던 활력소는 소녀시대였고, 그중 가장 큰 활력소는 멤버 수영이었다”라고 대놓고 마음을 드러낸 것이다. 이 방송을 본 수영은 배우로서 나름의 입지를 다져놓은 정경호의 고백이 싫지 않았을 터. 거기에 군 복무까지 마쳤으니 수영 입장에서 크게 고민할 게 없었을 것이란 분석이다.



정경호는 작년 10월 예능에 출연해 “일반인 여자 친구가 있다”고 말했다. 이상형은 입이 크고, 귓볼이 깨물고 싶을 정도로 통통한 여자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또한 “여자 친구의 다리가 정말 예쁘다”며 팔불출 같은 말도 했다. 이 모든 게 수영을 가리키는 것이었다는 사실에 팬들은 “농락 당했다”며 분노했다. 그나마 다행인 건 수영의 솔직한 반응이다. 수영은 “첫 남자친구라 요령이 없었다”고 고백한 뒤, 예능 프로그램에서 연애에 대한 질문을 받을 때마다 수줍은 태도를 보여 연애에 서툰 소녀임을 드러냈다.



이상형 매칭 지수_40%



수영은 데뷔 초부터 밝혀온 이상형이 있다. 소녀시대 멤버 중 가장 힘든 이상형을 갖고 있기도 하다. 바로 일본 배우 ‘오다기리 죠’다. 그녀가 택한 정경호가 오디가리 죠처럼 고독한 느낌을 풍기진 않지만, 마른 체형의 배우라는 공통점은 있다. 그래서 절반에 조금 미치지 않는 매칭이 나왔다. 무엇보다 소녀시대 멤버 중 유일하게 ‘군필’ 남자친구라는 강점이 있다. 윤아와 태연이 고무신을 신어야 할 때, 수영은 언제든 남자 친구인 정경호가 방송에서 칭찬한 각선미를 뽐내며 하이힐을 신고 그와 데이트를 할 수 있다.



과거의 ‘썸’



멤버 중 유일하게 배우와 썸이 많은 수영은 스캔들의 대상조차 스케일이 남달랐다. 대한민국 대표 미남 배우 중 한 명이 원빈과의 열애설이 나돌았기 때문이다. 작년 1월 원빈과 수영이 만나고 있다는 소문이 돌자, 수영은 방송에서 ‘그분과 같이 이름이 오른 것만으로도 기쁘다’며 격한 감정을 드러내며 스캔들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다행히 원빈과 수영의 팬들도 이 썸에 대해서는 애초에 믿지 않으며 관대하게 넘어갔다. 같은 그룹의 멤버인 서현, 효연과 더불어 썸 없이 자기 관리를 잘해온 이런 수영의 모습에 정경호가 넘어간 것이 아닐까.



# 티파니&닉쿤



역시나였다. 지난 5년간 끊임없이 열애설이 흘러나왔던 ‘쿤파니’ 커플. 두 사람은 연습생 시절 지인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리며 친구 사이가 됐다. 하지만 2010년부터 네티즌 수사대에 의해 커플 아이템이 하나둘씩 포착되기 시작했고, 비슷한 시기에 발표한 앨범의 ‘땡스 투’가 열애설에 더 불을 지폈다. 두 사람이 애정을 표시한 지인 중 ‘the silly’라는 공통 단어가 밝혀져 서로의 애칭이 아니냐는 의심을 샀던 것이다. 결정적 증거에서 2% 부족한 채로 지속돼온 기나긴 열애설은 마침내 지난 4월 4일 종지부를 찍게 된다. 국내 최초로 해외파 출신 가수 커플이 탄생하는 순간이었다. 당시 소속사는 “두 사람이 4개월째 열애 중”이라고 밝혔지만, 네티즌은 이미 지칠 대로 지쳐 4년 같은 4개월이라는 반응이다.



두 사람은 고국이 아닌 타지에서 활동한다는 공통점이 있어 더욱 가까워질 수 있었다. 티파니는 미국 LA 출신이고 닉쿤은 태국과 LA에서 자랐는데, 두 사람 모두 한국에 처음 와서 언어와 문화적 차이로 무척 힘들어했고, 그때마다 둘은 서로의 곁을 지켰다고 한다. 보통 아이돌의 열애설이 사실로 드러나면 골수팬들에겐 큰 상처로 다가온다. 하지만 둘의 사랑엔 응원의 메시지가 강하다. 고향을 떠나 타지에서 생활하는 그들의 허전함과 외로움을 달래주기라도 하듯 말이다.



이상형 매칭 지수_60%



데뷔 초 티파니의 이상형은 닉쿤과 같은 소속사의 2AM 조권이었다. 현 남자 친구와 조권은 현저히 차이 나지만, 그녀의 이상형은 나날이 변했다. 2009년엔 ‘꽃보다 남자’의 구준표처럼 차갑지만 여자에겐 잘해주는 남자가 끌린다고 말했고, 작년엔 따뜻한 연상이 좋다고 밝혔다. 현재 닉쿤은 27살이고 티파니는 26살이다. 우선 연상은 매치가 됐고, 다정다감한 닉쿤의 성격은 따뜻하다고 볼 수 있다. 매년 바뀌는 그녀의 이상형은 이번 연애를 기점으로 한동안 바뀌지 않을 듯싶다.



과거의 ‘썸’



티파니의 썸을 살펴보면 가수와 배우까지 다양하다. 첫 스캔들의 주인공은 닉쿤이 속한 2PM의 또 다른 멤버 우영이었다. 2009년 대형 가요 페스티벌에서 공동 스페셜 무대를 꾸몄는데, 함께 춤을 추다가 둘이 손을 마주 잡고 포옹하는 모습이 팬들의 카메라에 잡힌 것이다. 친구라고 하기엔 진한 애정 표현이었다. 하지만 두 사람 모두 “그저 친구일 뿐”이라고 재차 밝혀 둘의 썸은 일단락됐다. 다음 상대는 배우 김남길이었다. 김남길이 ‘무릎팍도사’에 나와 고깃집에서 소녀시대 멤버들과 우연히 마주쳤고 이후 몇 번 밥을 같이 먹었다고 밝힌 게 와전된 것이었다. 이 역시도 에피소드 정도로 마무리됐다.



# 태연&백현



지금까지 10명이 넘는 남자 연예인에게 대시를 받아왔다는 태연. 그동안의 유혹을 버텨온 성과가 있다. 요즘 대세 EXO의 멤버 백현의 여자가 됐으니 말이다. 더욱이 두 살 연하다. 제대로 ‘케미’ 폭발이다. 지난 6월 19일, 태연과 백현이 4개월째 만나고 있다는 뉴스는 그야말로 핫 이슈였다. 안 그래도 잊을 만하면 터지는 소녀시대의 잇따른 열애 기사에 노이로제가 걸릴 판인데, 이번엔 그것도 모자라 SM엔터테인먼트 공식 사내 커플 1호라니! 소속사도 참 바람 잘 날이 없는 듯하다.



두 사람이 처음 만난 건 3년여 전. 백현이 SM엔터테인먼트 연습생으로 들어갔을 때다. 태연 역시 힘든 연습생 시절을 거쳤던 터라 선배로서 조언을 해주었는데, 힘든 마음을 헤아려주는 태연에게 백현은 선배로서 누나로서 여자로서의 매력을 느꼈다고 한다. 자연스럽게 호감이 생긴 두 사람은 올해 초부터 진지하게 만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O 팬들 사이에서 공공연하게 돌던 두 사람의 열애설은 그렇게 종지부를 찍었다.



이상형 매칭 지수_50%



태연은 그동안 자신이 진행하는 라디오 방송을 통해 배우 강동원을 이상형으로 꼽아왔다. 오죽하면 마지막 라디오 방송에선 강동원의 음성 인사에 비명을 지르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을까. 평소 이상형이던 곱상한 외모의 강동원과 백현의 외모가 어느 정도 일치하지만, 두 사람의 길이는 달라도 너무 다르다. 솔직히 길쭉한 ‘기럭지’의 강동원보다 귀염 돋는 백현과 태연이 더 잘 어울린다.



과거의 ‘썸’



태연은 가장 썸이 많은 멤버였다. 지난 2008년 당시 같은 소속사이던 김준수(현 JYJ)와 합동 공연 중 서로 손을 잡고 있는 모습이 팬들의 사진으로 목격됐지만, 소속사는 한 지붕 아래 동료로서의 스킨십으로 사건을 종결했다. 그다음 해인 2009년엔 슈퍼주니어의 강인과의 스캔들이 한동안 인터넷을 달궜다. 당시 ‘우리 결혼했어요’에 함께 출연했는데, 다른 커플이었던 두 사람이 왼손 약지에 같은 반지를 착용한 모습이 방송에 포착된 것이다. 당시 이 둘은 라디오 공동 진행까지 하고 있어서 연인 관계로 발전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무성했지만, 이 역시 서로의 입장을 밝히지 않은 채 일단락되었다. 이후 슈퍼주니어의 리더 이특과 같은 귀고리를 착용한 모습도 발견됐지만, 한 방송에서 이특은 본인이 먼저 산 건데 태연이 우연히 같은 귀고리를 샀다며 열애설을 잠식시켰다. 태연, 정말 기막힌 스캔들 메이커다.



‘궁금증 유발자’ 설리, 아이유



# 설리와 최자



지난 6월 24일, 다이나믹 듀오의 멤버 최자가 분실한 지갑 속 스티커 사진이 세상에 공개됐다. 걸 그룹 에프엑스의 멤버 설리와 연인처럼 서로 볼을 부비며 입술을 내민 사진이었다. 친한 오빠 동생 사이(14살 차)라는데 믿을 사람이 몇이나 될까.



# 아이유와 은혁



2012년 11월 아이유의 트위터에 깜짝 놀랄 만한 사진이 게재되었다. 바로 슈퍼주니어의 은혁과 얼굴을 맞대고 찍은 사진이다. 아이유는 잠옷 차림이었고, 은혁은 수척해 보였다. 아이유가 아파서 병문안 온 거라는데 왜 피곤하고 아파 보이는 건 은혁인지.



취재=정은혜, 유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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