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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쩌민 전 중국 국가주석 사망설 확산

중앙일보 2014.09.07 15:28
장쩌민(江澤民·88) 전 중국 국가주석의 사망설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베이징(北京)의 한 정보 소식통은 7일 장 전주석이 최근 방광암 악화로 군 병원인 301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았으며 이날 오전 10시 사망했다는 설이 있다고 전했다.



또 다른 소식통은 "지난 4일 장 전 주석이 입원 중 병세가 악화돼 사망 직전까지 갔다는 얘기를 들었으며 이후 호전되고 있으나 여전히 병세가 위중한 것은 분명한 것 같다"고 말했다. 장 전 주석은 최근 자신의 최측근인 저우융캉(周永康) 전 정치국 상무위원이 당 기율위반 혐의로 조사를 받게 되자 충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저우에 대한 조사과정에서 자신의 장남 장몐헝이 저우의 아들인 저우빈과 상하이에서 정유회사를 운영하며 비리에 연관된 사실이 확인되자 시진핑 주석에게 지나친 부패척결 중단을 요구했다 거절당하기도 했다.







소식통은 "시 주석이 다음달로 예정된 당 중앙위원회 4차 전체회의 이후 장 전 주석과 원자바오 전 총리 등 전직 국가지도부 일가에 대한 비리척결을 할 것으로 보이고 이것이 장 전 주석의 병세 악화와 무관하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장 전 주석은 지난 5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상하이에서 만난 것 외에는 특별한 근황이 알려지지 않았다.



베이징=최형규 특파원 [chkcy@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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