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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뎅기열 모기 비상 … 요요기공원 첫 폐쇄

중앙일보 2014.09.06 02:20 종합 4면 지면보기
일본 도쿄 시부야(澁谷)구 도립 요요기(代代木)공원과 그 주변에서 모기에 물린 사람들이 잇따라 뎅기열에 감염돼 시민들의 공포가 커지고 있다. 지난달 26일 사이타마(埼玉)현 10대 여성의 감염이 처음 확인된 뒤 9일 만인 4일 감염자는 일본 전역에 걸쳐 59명으로 늘었다. 도쿄도는 이날 1967년 개원 이후 처음으로 요요기공원의 80% 지역을 폐쇄했다. 뎅기열은 주로 열대·아열대 지방에서 흰줄숲모기 등에 물려 감염되며 심할 경우 40도 이상의 고열과 두통·발진·근육통을 일으킨다. 일본 국내 감염은 45년 이후 69년 만이다. 해외 여행에서 뎅기열에 감염돼 귀국한 환자를 물었던 모기가 일본 거주자들에게 바이러스를 옮겼다.



  요요기공원은 연 581만 명이 방문하는 대형 공원이다.



도쿄=이정헌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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