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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 3사, 추석연휴 트래픽 폭증 대비 '비상운영체제' 돌입

중앙일보 2014.09.04 11:58
SK텔레콤ㆍKTㆍ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추석 연휴기간에 대비해 비상 운영체제에 돌입했다. 최근 데이터 무제한 서비스 이용자가 늘어나면서 올 추석 연휴기간(6∼10일)에 특정 지역은 평소 대비 최대 5배 이상의 통화량 폭주현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5일부터 10일까지 6일간 특별소통 상황실을 운영한다. 또 약 1500명을 투입해 1만300여 주요 지역(고속도로·국도·공원묘지·대형마트·터미널 등)을 특별관리한다. 과다 트래픽 발생 예상 지역에는 시스템 용량을 평시 대비 최대 3배 추가 증설하고, 이동기지국도 전국 주요 거점에 배치해 트래픽을 분산시키기로 했다. 이와 함께 위해 문자메시지 패턴으로 스미싱 여부를 판단하는 ‘스마트 아이’(Smart-Eye) 시스템을 통해 명절마다 기승을 부리는 스미싱 메시지 차단에도 주력하기로 했다.



KT도 연휴기간에 전국적으로 일평균 370여명의 인력을 투입해, 24시간 네트워크 모니터링과 비상연락 체계를 유지한다. 특히 주요 고속도로와 휴게소 등에 기지국을 증설하고, 이동기지국을 배치해 고속도로 트래픽 관리에 신경을 쓸 방침이다. 아울러 귀성ㆍ귀경ㆍ성묘길 내비게이션 사용 증가에 대비해 '올레 내비' 서버를 평소 대비 50% 증설했다.



LG유플러스도 서울 상암사옥에 종합상황실을 구축하고 전국적인 비상운영체제에 들어간다. 과거 연휴기간 통화량 추이를 분석해 통화량 폭증 예상 지역에 통화채널 카드를 추가 증설했다. 또 불통지역에 긴급 배치할 수 있는 이동기지국의 비상대기를 완료했다.



손해용 기자 hysoh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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