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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1등 기관사, 캔맥주 나눠마시며 구조 기다려…'충격'

온라인 중앙일보 2014.09.02 17:26
‘세월호 1등 기관사’. [사진 해양경찰서]




세월호 기관장과 1등 기관사가 세월호 사고 직후 구조를 기다리며 캔맥주를 마신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4월 16일 세월호 침몰 당시 가장 먼저 구출된 기관부 직원 일부가 구조를 기다리며 캔맥주를 마신 것으로 밝혀졌다.



세월호 1등 기관사 손모(58)씨는 2일 오전 광주지법에서 열린 세월호 승무원 15명에 대한 재판에서 “(탈출하려고 세월호 3층 선실 복도에 모여) 박모(58) 기관장과 함께 캔맥주를 마셨다”고 밝혔다. 그는 “내가 마시자고 했다”며 “격앙된 상태여서 다른 기관부 직원 객실에서 맥주를 한 캔 가져와 마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박○○(기관장)이 담배도 피웠느냐”는 검찰의 질문에 “예”라고 답했다.



손씨 등이 캔맥주를 마신 것은 기관부 직원들이 기관장으로부터 탈출 명령을 받은 뒤 구명조끼를 입고 3층 복도에서 대기하던 도중이었다. 이들은 사고 해역에 도착한 해양경찰에 의해 오전 9시39분 제일 처음 구조됐다.



온라인 중앙일보

‘세월호 1등 기관사’. [사진 해양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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