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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지방선거 투표율 분석, 2명 중 1명은 50대 이상

중앙일보 2014.09.02 15:47
지난 6ㆍ4지방선거에서 투표자 2명 가운데 1명은 50대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장년층의 표심이 선거 결과에 큰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일 6·4지방선거 전체 선거인 4129만6228명 중 표본으로 추출한 429만2888명(전체의 10.4%)에 대한 성별ㆍ연령별ㆍ지역별 투표율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연령대별 투표자수 비율은 50대가 21.8%로 가장 높고 40대(20.1%), 30대(15.8%), 60대(14.4%), 20대(13.5%), 70세 이상(12.7%), 19세(1.6%)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투표자 중 50대 이상의 비율이 48.9%로 전체 투표자의 절반에 육박해 인구의 급속한 고령화 추세를 반영했다.



실제로 50대 이상 투표자의 비중은 2006년 지방선거때 43.1%, 2010년 지방선거때 44.9%에 이어 이번에 48.9%로 계속 증가하는 추세다. 반면 30대 이하의 비율은 30.9%로 2006년 지방선거(32.8%)보다 1.9%포인트 줄었다.



중·장년 투표자들의 비율이 높은 것은 이들의 투표율이 높기 때문이기도 하다. 6·4 지방선거에서 연령대별 투표율은 60대가 74.4%로 가장 높았고 70세 이상 67.3%, 50대가 63.2%를 기록했다. 20대(48.4%), 30대(47.5%), 40대(53.3%)의 투표율은 전체 평균 투표율(57.2%)보다 낮았다.



성별로는 남성과 여성의 투표율이 각각 57.2%로 동일했다. 성·연령·지역 교차 분석에선 전남 지역의 40대 이상 남성이 가장 높은 투표율(73.1%)을 보인 반면, 대구시 30대 남성의 투표율(36.9%)이 가장 저조했다.



천권필 기자 feeli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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