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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고향가는 길 빨라지고, 귀경길은 작년과 비슷

중앙일보 2014.09.02 11:44
올해 추석 고향 가는 길은 빨라지고, 서울로 돌아오는 길은 작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막힐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을 빠져나가는 고속도로는 추석 이틀 전인 6일(토) 오전에, 귀경길은 추석 당일인 8일(월) 오후에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추석은 대체 휴일 시행에 따른 긴 연휴 덕에 귀성에 걸리는 시간은 지난해보다 적게는 20분, 많게는 1시간 30분까지 줄고, 귀경은 지난해와 비슷할 것으로 2일 예측했다.



한국교통연구원이 8월 초 전국 9000세대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추석 연휴 기간(9월 5~11일) 동안 고향에 다녀오겠다고 응답한 인원은 3945만 명으로 작년 추석 때(3482만 명)보다 13.3% 증가했다. 인원은 늘었으나 대체휴일 시행으로 연휴가 길어지는 바람에 하루 평균 이동인원은 지난해보다 2.9% 줄어든 564만 명으로 추산된다. 추석 당일엔 최대 741만 명이 이동할 것으로 전망된다.



10명 중 8명(84.4%)은 승용차를 이용할 계획이다. 대중교통은 버스(11.2%)가 가장 많고 철도(3.3%)·항공기(0.6%)·여객선(0.5%)은 비중이 작았다.



승용차로 이동할 경우 귀성 때는 주말이 포함돼 교통량이 분산되지만 귀경은 추석 당일과 다음날 교통량이 집중돼 교통혼잡이 예상된다. 도시별 소요시간은 귀성방향 서울~대전 4시간 20분, 서울~부산 8시간, 서서울~목포 9시간 30분, 서울~강릉 4시간 30분이 예상된다. 귀경길은 대전~서울 3시간30분, 부산~서울 7시간 40분, 광주~서울 6시간, 강릉~서울 4시간 30분으로 전망된다.



경부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제는 연장 시행된다. 한남대교 남단~신탄진 IC (141㎞) 구간 상·하행선에서 일반차량의 1차로 이용이 평소보다 4시간 더 통제된다. 주말·공휴일에 해당하는 6~10일은 오전 7시~다음날 오전 1시(평소에는 오후 9시까지)까지 9인승 미만 승용·승합차는 1차로를 이용할 수 없다. 9~12인승 자동차는 6인 이상이 탑승해야 한다. 평일인 5일과 11일은 오산~한남 구간에서 오전 7시~오후 9시까지 시행된다.



한편,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귀경객 편의를 위해 서울 시내 버스와 수도권 전철은 8일과 9일에는 다음날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한다.



박현영 기자 hypar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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