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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성과지표 도입, 고객수익률 악화 요소 사전에 파악

중앙일보 2014.09.01 00:03 부동산 및 광고특집 4면 지면보기
삼성증권은 고객수익률 악화 요소를 사전에 파악할 수 있는 투자성과지표를 도입하는 등 고객중심경영을 전개하고 있다.


증권산업의 NBCI 평균은 69점으로 4점 상승했다. 삼성증권이 3점 오른 71점으로 1위를 지켰고 우리투자증권(69점)과 한국투자증권(69점)이 공동 2위를 차지했다. KDB대우증권(68점)과 현대증권(68점)이 공동 4위를 했다.



 삼성증권의 평가 수준 향상에는 주이용 고객의 브랜드 이미지 평가 수준과 비이용 고객의 인지도 및 이미지 평가 상승이 영향을 미쳤다. 삼성증권은 자산관리 브랜드 POP(Platform Of Private banking Service)를 대표 브랜드로 정립하고 포트폴리오 전체에 대한 투자 성과 분석, 향후 기대수익 및 리스크 시뮬레이션 결과를 제공하고 있다. 또 고객수익률 악화 요소들을 사전에 파악할 수 있는 투자성과지표를 도입하는 등 고객중심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이런 노력은 주이용 고객의 브랜드 이미지 상승과 충성도 강화 요인으로 작용했으며, 비이용 고객이 삼성증권을 신뢰할 수 있는 판단 근거가 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전년 3위에서 2위로 상승한 한국투자증권은 2006년 10월 론칭한 뱅키스(BankIS)를 통해 주식 투자와 관련한 고객과의 교감을 지속한 결과 브랜드 인지도와 이미지에서 가장 높은 상승을 이끌어냈다. 특히 SNS 등 온라인을 통해 고객접점을 확대하는 한편 양질의 정보를 제공해 한국투자증권을 통한 주식 구매 의도 증진과 브랜드 충성도 상승 효과를 얻었다. 하지만 절대적인 경쟁력 수준은 1위 브랜드에 비해 낮은 것으로 나타나 향후 개선의 여지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금융 업종 간 업무 영역 파괴가 가속되면서 증권업을 포함한 국내외 전 금융회사가 무한경쟁하는 시기가 도래했으며, 향후에는 수수료 중심의 수익보다는 우수하고 다양한 금융상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주요 경쟁우위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산업내 1~5위 브랜드 간 점수 격차가 3점으로 줄어 향후 1위를 차지하기 위한 경쟁은 더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김승수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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