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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프리덤가디언(UFG) 하루 일찍 종료, 훈련 목적 달성 성공적 마무리

중앙일보 2014.08.28 17:26
한미연합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이 예정보다 하루 앞당긴 28일 종료됐다.



한미연합사령부는 이날 “연례 컴퓨터 지원 시뮬레이션 연습인 UFG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커티스 스캐퍼로티 연합사령관은 이날 UFG 연습에 대해 “올해 연습은 한미 연합군의 연합 방어력을 한층 강화하고 한미연합군과 유엔 파병국의 준비태세 또한 증진시킬 수 있었다”며 “실현 가능한 시나리오에 기반을 둔 이번 연습을 통해 대한민국 방어를 위한 철저한 대비태세가 되어 있음을 확인했다”고 평가했다.



이번 훈련에는 미국 본토와 태평양 지역에서 온 미국 측 장병 3만명과 한국군 5만명 등 8만명이 참여했다. 또 영국, 프랑스, 호주, 캐나다, 덴마크, 이탈리아, 네덜란드, 뉴질랜드, 노르웨이, 콜롬비아등 10개국도 참관 인력을 파견했다.



한편 예정보다 하루 일찍 끝마친 것과 관련해 일각에서는 정부가 제2차 고위급 접촉을 제의한만큼 남북관계 긴장 완화를 위한 고려가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훈련 목적을 달성했기 때문에 굳이 날짜를 맞춰 끝낼 필요는 없다고 판단했다”며 “과거에도 몇 차례 일정보다 일찍 종료된 적이 있다”고 말했다.



북한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비교적 조용한 태도를 유지한 것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과거 북한은 UFG 연습때마다 강경한 대남 비난 기조를 이어왔다.



그러나 지난해 연습 기간에는 북한 국방위원회 명의로 “냉전시대 유물인 적대관념과 동족대결정책에 종지부를 찍을 때가 됐다”며 “대화 분위기에 유익한 결단을 내리라”고 촉구하는데 그쳤다.



올해는 연습 시작 전날인 17일 인민군 총참모부 대변인 성명으로 “선제타격이 우리가 선택한 임의의 시각에 무자비하게 개시된다”고 위협했고, 연습 첫날 외무성 대변인 담화로 “미국의 범죄적 책동”이라고 비난하는 정도였다.



유성운 기자 pirat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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