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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부터 엉덩이까지…어둠 속 빛나는 '뒤태'의 향연(饗宴)

온라인 중앙일보 2014.08.28 16:10
















































 

신체의 곡선은 자연이 선사한 최고의 아름다움이다. 그 아름다움에 색을 더해 새로운 작품을 만들어내는 보디 페인팅은 더 이상 낯설지 않다. 그런데 어둠 속에서만 '빛을 발하는' 보디 페인팅은 생소하다.



미국 사진가 존 포플턴(John Poppleton)의 블랙라이트 보디페인팅을 보면 '숨막히는 뒤태'가 진정 무엇인지 알 수 있다.



포플턴은 블랙라이트 조명, 즉 UV 자외선 램프에서는 형광물질이 잘 반응한다는 점에 착안해 '블랙 라이트 아래서(Under Black Light)'라는 보디 페인팅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그가 캔버스로 삼은 것은 여체다. 특히 어깨부터 엉덩이까지 곡선미가 가장 돋보이는 등에 형광안료로 그림을 그려 넣었다.



포플턴은 여성의 등에 호수에 비친 오로라부터 폭풍 속 번쩍이는 번개, 아프리카의 석양까지 광활한 대자연을 모두 담아냈다.



그는 '예술을 가장한 노출'이라고 비판받는 보디 페인팅에 절제미를 더하고 앞모습은 숨김으로써 신비롭고 오묘한 분위기까지 연출해 냈다.



포플턴의 보디 페인팅 프로젝트에 참여한 여성들은 전문 모델이 아닌 일반인들이다. 하지만 모두 프로 뺨치게 자신만의 매력과 분위기를 표현하고 있다.



배예랑 중앙일보 온라인 인턴기자 baeyr0380@joongang.co.kr

사진=존 포플턴 공식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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