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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금리 ‘뚝’ 대출금리 ‘찔끔’…예대 금리차 ‘쑥’

중앙일보 2014.08.28 13:39
지난달 은행 예금금리가 내려가 역대 최저 기록을 다시 경신했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7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에 따르면 예금은행의 저축성 수신 평균 금리는 신규 취급액 기준 연 2.49%였다. 올 6월과 비교해 0.08%포인트 떨어진 것이다. 한은이 금리 통계를 내기 시작한 1996년 이래 최저 수준까지 내려왔다.



대출금리도 하락하긴 했지만 예금금리에는 못미쳤다. 올 7월 대출금리는 연 4.39%로 전달에 비해 0.01%포인트 내려가는데 그쳤다. 이때문에 예금과 대출 금리의 차이는 더 벌어졌다. 올 5월 1.81%포인트, 6월 1.83%포인트, 7월에는 1.90%포인트로 넓어졌다.



올 7월 한은이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내비치자 은행들은 예금금리를 서둘러 내렸다. 그러면서도 대출금리는 상대적으로 적게 내렸다는 사실이 통계로도 확인된 것이다. 예대 금리차가 커지면 그만큼 은행이 챙기는 수익은 불어난다.



조현숙 기자 newea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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