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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수르 인스타그램에 한국인 '구걸' 댓글…"치킨 사먹게 2만원만"?

온라인 중앙일보 2014.08.28 00:51


‘만수르’. [사진 만수르 인스타그램]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축구구단 맨체스터 시티의 구단주이자 중동의 석유 부자로 알려진 만수르(43)의 인스타그램에 달린 한국어 댓글이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25일 만수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인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이 게시물에는 총 20개의 댓글이 달렸는데 대부분 한국 네티즌들이 남긴 글이다.



“만수르님 제 친구가 2억만 대출해달래요” “맨시티 팬입니다. 앞으로도 투자 많이 해주세요” “○○은행 XXX-XXX-XXXX” “나도 부자 될 수 있도록 해주세요” 등의 내용이 한국어로 달렸다.



몇몇 네티즌들의 “아 창피한 한국인…” “내가 다 민망하다. 부끄럽다 한국인”이라는 글도 눈에 띈다. 해외 네티즌들은 “한국인들은 만수르에게 구걸하는 짓을 멈춰야 한다”는 댓글을 달기도 했다.



이러한 ‘구걸 댓글’은 최근 들어 계속되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만수르 인스타그램 댓글’이라는 제목의 사진이 올라왔다.



해당 사진에는 한국어로 “만수야 안녕~~” “만수르 형 나 1억원만” “만수르, 저 치킨 먹게 2만원만” “겨드랑이 관리하게 50만원 주세요” “I need money” 등 농담조의 댓글이 적혀 있다.



일명 ‘구걸 댓글’을 본 한 아랍인 이용자는 “난 한국어를 읽을 수 있다”며 “몇몇 한국인들이 만수르에게 돈을 요구했다. 당신들의 멍청함이 내 하루를 망쳤다. 실망스럽다”라는 비판의 글을 연이어 달았다.



이 내용을 접한 국내 이용자들은 만수르의 인스타그램에 “대한민국의 한 사람으로 죄송하다. 한국을 미워하지 말라” “3자의 입장에서 민망하다” “대신 사과한다” 등의 글을 올리고 있다.



온라인 중앙일보

‘만수르’. [사진 만수르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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