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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고 들고 잡고 … 아름다움이 꿈틀

중앙일보 2014.08.28 00:07 주말섹션 3면 지면보기
보테가 베네타의 가을·겨울 컬렉션 ‘리알토 백(REALTO BAG)’. 서로 다른 질감의 가죽 소재를 활용했지만 멀리서 가방을 봤을 때 하나의 가죽으로 연출된 느낌을 준다. [사진 보테가 베네타]
가방 브랜드 보테가 베네타가 올 가을·겨울(FALL-WINTER) 컬렉션을 선보였다. 이번 시즌에는 악어가죽과 같은 이그조틱 가죽에 입혀진 매끈한 디자인이 강조됐다. 보테가 베네타의 가을·겨울(FALL-WINTER) 컬렉션에서 처음 모습을 드러낸 제품은 ‘리알토 백(REALTO BAG)’. 이 백은 각기 다른 이그조틱 레더를 사용해 우아함을 더했다.


보테가 베네타 '리알토 백'
뱀 소재 매끈한 디자인
특수가공으로 광택감 높여

 리알토 백의 가장 큰 특징은 두 가지 다른 질감의 가죽 소재를 활용한 디자인이다. 멀리 떨어져서 가방을 바라봤을 때 마치 하나의 가죽으로 연출된 느낌을 준다. 보테가 베네타 관계자는 “이그조틱 백은 가죽의 특징을 정확하게 이해하는 숙련된 장인의 손길로 완성됐다”면서 “고급스러운 정장뿐 아니라 캐주얼한 데일리 룩에도 매치할 수 있는 상품”이라고 말했다.



 리알토 백은 물뱀 소재 3가지로 제작됐다. 백 전체를 감싸는 바디에, 윗 덮개는 카룽(Karung) 가죽이 사용됐다. 매끄럽고 부드러운 것이 특징인 카룽 가죽은 표면에 전혀 다른 방울뱀의 일종인 크로탈로(Crotalo) 뱀 무늬를 프린팅해 카룽의 가죽 질감은 물론 크로탈로의 무늬를 살려냈다. 곡선미가 넘치는 바깥라인은 물뱀의 일종인 맹그로비아(Mangrovia) 가죽이 사용됐다. 본연 가죽에 보테가 베네타만의 특수 가공을 활용해 은은한 광택감을 더했다. 클로저 부분에 위치한 바(Bar)는 다른 물뱀의 일종인 에이어스(Ayers)로 제작됐다. 어두운 염료를 사용해 가죽을 닦아내고 그 뒤에 새롭게 표현된 컬러는 세련된 빈티지함을 표현한 것 이라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리알토 백은 스타일에 따라 다른 분위기를 연출 할 수 있는 ‘다용도’ 제품이다. 핸들을 잡아 들거나 체인을 어깨에 걸쳐 착용할 수 있고, 클러치로 활용도 가능하다. 보테가 베네타 측은 “컬렉션뿐 아니라 블랙·브라운 계열의 어두운 컬러가 주를 이루는 가을-겨울의 어떤 의상과 매치해도 잘 어울리는 가방”이라고 말했다.



 리알토 백은 엘라페(Elaphe) 가죽으로 전체를 감싸고, 소가죽인 카프(Calf) 가죽을 디테일에 사용한 디자인도 출시된다. 리알토 백에 대한 더욱 자세한 정보는 보테가 베네타 온라인 부티크(bottegaveneta.com)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김만화 객원기자 kmh429@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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