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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지원 덕에 국가대표 요리사, 소방공무원 됐죠"

중앙일보 2014.08.28 00:04 2면 지면보기
‘식당 주인에서 대한민국 국가대표 요리사로….’지난 5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한 ‘2014 한국국제요리경연대회’에서 국가대표로 선발된 김명순(45·여·왼쪽 사진)씨 얘기다.


동문 2인의 성공 스토리

 그는 경기도 고양에서 한식집을 운영하던 평범한 음식점 주인이었다. 하지만 2011년 말 “조리기능장에 도전하겠다”고 마음먹고 나서 이듬해 늦깎이로 서정대에 입학한 뒤 인생이 달라졌다. 1년이 채 안 돼 양식·중식조리산업기사 자격증을 잇따라 땄고, 그해 10월엔 조리기능장 시험에 합격했다. 예서 멈추지 않고 대한민국 요리 대표까지 됐다. 김씨는 “‘대통령 요리사(전 청와대 주방장)’ 문문술 교수님를 비롯해 최고의 요리사들을 스승으로 모시면서 처음으로 요리의 진정한 재미를 알게 됐다. 목표를 하나씩 성취하며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시기를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서정대는 재학생뿐 아니라 졸업생 관리에도 신경을 쓴다. 지난 6월 소방공무원 시험에 합격한 정연도(24·소방안전관리과 졸업·오른쪽 사진) 씨가 그 덕을 본 경우다. 지난해 초에 졸업한 뒤 첫 시험에선 낙방했다. 그러다 올해 재도전해 합격했다.



정씨는 “졸업을 했는데도 학과장님을 비롯해 교수님들이 끝까지 지도해주셨다”고 전했다. 그는 “재학 중 소방관이 되기 위한 맞춤형 수업을 듣고, 또 학과에서 실시하는 소방설비산업기사 특강 등으로 자격증을 취득한 것 등이 시험에 큰 도움이 됐다”며 “하지만 졸업 후에까지 교수님들이 보내주신 애정과 지도가 없었다면 시험결과를 장담하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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