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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직구 인기에 마약류도 편승

중앙일보 2014.08.25 10:05
해외 직접구매(직구)가 인기를 끌면서 마약류 직구도 덩달아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5일 관세청이 이만우 새누리당 의원에게 제출한 ‘인터넷 해외직구를 통한 품목별 적발실적’ 자료에 따르면 보면 직구를 통해 마약류 반입을 시도하다가 적발된 금액은 올 상반기에만 486억원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1년 전체 적발 금액인 20억원에 비해 24배 이상 폭증한 것이다. 해외 직구를 통한 마약류 반입 적발 금액은 2010년 40억원, 2011년 110억원, 2012년 55억원이었다. 건수 기준으로도 마약류는 2010년 151건, 2011년 134건, 2012년 175건, 2013년 202건에서 올해는 상반기에만 163건에 달했다.



관세청은 특히 올 하반기부터 해외직구 통관절차를 대폭 간소화하기로 해 마약류 불법 통관이 더 늘어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 의원은 “해외 직구 통관절차 간소화로 생기는 사각지대에 대한 제도적·행정적 대비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진석기자 kaila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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