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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태우의 서금요법] 임산부 유두 통증엔 E12 상응점 자극을

중앙일보 2014.08.25 00:04 주말섹션 11면 지면보기


유태우 고려수지침학회장
유두 통증은 여성에게 주로 발생하지만 남성에게도 나타나는 수가 있다. 특이한 것은 남성은 유두 통증이나 염증이 생기면 잘 낫지 않아 수년씩 고생한다는 것이다.



 여성은 모유 수유를 할 때 아기가 유두를 심하게 빨아 나타난다. 더 진행되면 염증이 생겨 유두를 만지거나 젖을 빨 때 통증이 심하다. 무더운 여름철 운동을 할 때 옷이 유두에 닿아도 아플 수 있다. 이럴 때는 직접 유두 부위를 자극하지 말고 서금요법을 이용하면 잘 낫는다.



 서금요법에서 유두 상응 부위는 E12다. 유두 통증이나 염증이 있을 때 E12를 압진기(압진기가 없으면 플러스펜 뚜껑으로 누른다)로 꼭꼭 힘줘 누르면 가장 아픈 자리가 나타난다. 이곳이 상응점이다.



그리고 손등 I10·11번 위치를 누르면 역시 민감한 통증 부위가 나타난다. 유두는 위장·심장·소장과 밀접한 관련성이 있다. 이들 장기에 질환이 있으면 유방 염증까지 나타난다.



 위장장애가 있으면서 유두 통증을 동반하면 E45를 추가하고, 자궁질환과 함께 유두 통증이 따르면 H1을 추가한다. 또 심장질환과 동반하면 G15, D1을 더한다. 여기에다 통증과 염증, 열까지 있으면 F-3 치방인 I38, H6, J7, G13을 추가한다. E12 상응점, I10~11 상응점과 E45, H1, G15, D1을 압진봉·침봉으로 가볍게 누른다. 간헐적으로 눌렀다 놓기를 5~20분 자극하면 유두의 민감 증상이 가벼워진다.



 계속 자극하기 곤란하면 기마크봉을 붙인다. 기마크봉은 10시간 이상 붙여도 좋다. 만약 염증·발열 증상이 있으면 F-3 치방을 추가한다. 가벼운 유두 통증은 1~3일에 나을 수 있다. 유두 통증이 나을 때까지 유두 자극을 피한다. 수유 중일 때 기마크봉을 붙이고 수유하면 유두 통증이 한결 덜하다. 모유도 잘 나오고 상태도 좋다.



유태우 고려수지침학회장 www.soojich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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