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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南, 미국에 놀아나고 있다"…UFG 훈련 연일 비난

중앙일보 2014.08.24 12:02


























 

지난 18일 시작된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에 대해 반발해 온 북한은 휴일인 24일에도 한·미 연례 연합군사훈련에 대한 비난을 이어갔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은 이날 ‘핵 재난을 몰아오는 침략자와 매국노의 공모결탁’이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UFG는 미국이 남조선(남한)을 영구 강점하기 위한 것"이라며 "UFG와 같은 군사적 도발로 조선반도를 최대의 열점 지역으로 만들고 ‘평화수호’의 간판 밑에 남조선 강점을 영구화하자는 것이 바로 미국의 목적"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남측의 UFG 강행은 북침 야망을 위한 매국매족적 망동의 산물"이라며 "UFG를 통해 외세에 의존하지 않고 살아갈 수 없는 남측의 몰골이 드러났다. 남측이 미국의 기도에 놀아나고 있다"고도 했다.



북한은 우리 정부의 제2차 고위급 접촉 제의에 대해서은 언급하지 않은 채 "매국노들이 살판 치는 한 조선반도의 평화도, 나라의 평화통일도 생각할 수 없다"며 "우리(북)의 증오, 분노를 총대로 보여주려는 혁명무력의 결심은 이미 단호한 실천단계에 진입했다. 징벌의 불소나기는 도발자들과 그 아성을 단숨에 잿가루로 만들어버릴 것"이라고 위협했다.

이에 대해 국방부 당국자는 "UFG는 유사시에 대비한 연례적인 방어연습으로 북한의 주장은 훈련 중단을 고려할 수 있는 요소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18일부터 22일까지 훈련을 실시한 한·미 군 당국은 주말 휴식기를 거쳐 25일부터 29일까지 2부 훈련을 실시한다.



정용수 기자 nkys@joongang.co.kr



사진=프리랜서 공정식 기자, 뉴스1,CBS노컷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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