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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란행위' 의혹 김수창 제주지검장 사표수리…면직 처분

온라인 중앙일보 2014.08.18 17:23




음란행위 혐의로 경찰에 입건돼 조사를 받고 있는 김수창(52·사법연수원 19기) 제주지검장이 18일 사표를 제출했다. 법무부는 사표를 곧바로 수리하고 면직했다.



황교안 법무부장관은 제주시 중앙로 대로변에서 음란행위를 했다는 의혹으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김수창 제주지검장을 18일 면직처분했다. 김 지검장은 이날부터 일주일 간 병가를 내고 제주지검에 출근하지 않는 상태다.



김 지검장은 이날 “검사직을 사퇴해 자연인으로 이번 사건의 진실을 밝히겠다”며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법무부는 “비록 직무와 관련 없는 개인적 일탈 의혹이라고 하더라도 관할 검사장에 대하여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지휘 업무를 담당하도록 하는 것이 부적절하다”고 면직 이유를 밝혔다.



이어 “수사과정에서도 논란이 이어지고 있어, 그 직에서 물러나게 하고 수사기관으로 하여금 철저히 수사하도록 하여 수사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높이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황교안 법무부장관은 이번 사건에 대해 엄정하고 신속하게 수사하여 철저하게 진상을 규명하도록 검찰총장에게 지시했다.



김 지점장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본인의 혐의를 극구 부인하면서도 경찰 조사에 조금이라도 방해가 된다면 검사장 자리에서 물러나기를 자청하고 인사권자의 뜻에 따르겠다”고 말했다.



김 지검장은 12일 밤 11시 58분쯤 제주지검장 관사 인근인 제주시 이도2동의 한 분식집 앞에서 “아저씨가 음란행위를 하고 있다”는 여고생(18)의 112 신고로 다음날 오전 0시 45분께 현행범으로 경찰에 연행됐다.



제주지방경찰청은 당시 김 지검장과 인상착의가 유사한 범인의 CCTV영상 3~4개를 확보해 김 지검장과 동일한 인물인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넘겨 정밀 분석작업을 벌이고 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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