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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볼라 환자 집단 탈출, 17명 탈출… 무슨 일 벌어졌나?

온라인 중앙일보 2014.08.18 10:14
‘에볼라 환자 집단 탈출’ [사진 JTBC 화면 캡처]




서아프리카 라이베리아의 수도 몬로비아 교외의 에볼라 치료소에서 에볼라 바이러스 환자 17명이 집단 탈출했다고 17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이 목격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17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곤봉 등으로 무장한 무장괴한들이 전날 밤 에볼라 치료소의 문을 부수고 들어와 “에볼라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외치며 환자들의 타액과 혈흔이 묻은 집기 등을 약탈했다.



라이베리아 건강노동자협회 조지 윌리엄스 회장은 “이 치료소는 에볼라 양성판정을 받은 29명의 환자가 수용돼 병원으로 옮겨지기 전 예비치료를 받고 있었다”며 “29명의 환자 중 17명이 도망쳤고 9명은 나흘 전 사망했으며 나머지 3명은 16일 친척들이 강제로 데려갔다”고 말했다.



라이베리아 경찰 대변인은 이번 사건으로 다친 사람은 없으며 치료소 습격이 환자를 탈출시키기 위한 것으로는 보이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에볼라를 두려워하는 사람들의 공격이었다. 모든 사람이 에볼라를 두려워하고 있다”고 말했다.



몬로비아 주민들은 보건당국이 수도 한 지역에 에볼라 발병 진원지처럼 보이는 격리센터를 설치하는 것을 반대했다.



라이베리아 당국은 괴한이 약탈한 치료소의 물건들로 인해 몬로비아에서 에볼라 전염이 급속도로 확산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에볼라 환자 집단 탈출’ [사진 JTBC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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