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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용석 전 의원 아들 발언 뒤늦게 화제 "창피하다"

온라인 중앙일보 2014.08.14 14:44




 

아나운서 성희롱 발언으로 검찰로부터 징역 2년을 구형받은 강용석(45) 전 의원의 아들이 한 발언이 뒤늦게 화제다.



강 전 의원의 둘째아들 인준군은 지난해 8월 방송된 JTBC '유자식 상팔자'에서 "아빠가 아나운서 사건에 휘말렸을 때 세상 살기 힘들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인준군은 "당시 미국 영어캠프를 마치고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강용석 성희롱 발언'으로 도배가 된 신문을 봤다. 친구들도 함께 있었는데 창피했다. 신문을 들고 비행기 화장실에 들어가 펑펑 울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또한 인준군은 "아빠가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면 전혀 기쁘지 않다. 아빠 이름을 보는 순간 가슴이 철렁 내려앉는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이에 대해 강용석은 "당시에는 아무도 말을 안 하더니, 두어 달 지난 후 아내가 이야기해 주더라. 혼자 눈물을 쏟았을 아들을 생각하니 마음이 굉장히 아팠다. 그땐 내가 큰 잘못을 했다"고 반성했다.



한편, 지난 12일 서울서부지법 형사2부(부장판사 오성우)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모욕죄에 대해 대법원은 1·2심과 다르게 판결했지만 여전히 강 전 의원의 아나운서에 대한 집단 모욕죄는 성립한다고 본다"며 징역 2년을 구형했다. 강 전 의원에 대한 선고공판은 29일 오전 10시 열린다.

온라인 중앙일보 [사진=중앙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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