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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과 허지웅의 '명량대첩' 결론은?

중앙일보 2014.08.13 16:31




진중권 교수와 영화평론가 허지웅의 ‘명랑대첩’은 허지웅의 승리로 끝났다.

진중권과 허지웅의 ‘명량대첩’은 지난 9일 허지웅이 자신의 트위터에 “명량) 전개가 부드럽지않고 중반 이후 편집이 자주 덜컥거리며 후반의 사족은 천만관객을 향한 욕망에 함몰되어있다. 그러나 이정도 규모와 길이의 해전 시퀀스를 어찌됐던 평균 이상으로 끌고 나간 전례가 드물다는 점에서 기록될만한 영화”라고 적은 글에서 시작됐다.



이에 진중권 교수가 “‘명량’이 정말 훌륭한 영화라고 생각한다면 영화적으로 어떤 면이 뛰어난지 얘기하면됩니다. 하다못해 허지웅처럼 전쟁장면을 1시간 이상 끌고 갔다는 둥....물론 자질을 의심케하는 뻘소리이지만, 그래도 최소한 근거는 제시하잖아요”라고 자신의 트위터에 글을 남겼다.



이에 대해 다시 허지웅이 반박했다.



“저는 이미 그 단점과 장점을 간단히 글로 정리해 게시한바 있는데도 정확한 소스확인없이 본인 주장을 위해 대충 눙쳐 왜곡하면서 심지어 자질 운운한 건 진 선생이 너무 멀리간 듯. 저는 자질 언급은 안하겠고 판을 깔고 싶으실땐 조금만 더 정교하게”라고 적었다.



이러한 설전에 대한 관심은 영화를 봤거나 관람하지않았거나 모든 이들에게 관심거리였다.



하지만 13일 이 설전은 진중권 교수의 사과로 일단락됐다.



진중권은 이날 오후 “허지웅이 자세히 썼다는 글은 아직 못 읽어봤고, 그저 뉴스검색에 이런 기사가 걸리길래 어이가 없어서 한 말. 그의 취지가 왜곡됐다면 자질 운운한 것은 미안”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사진 [중앙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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