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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한 채 있어도 2.8~3.6% 저금리 대출

중앙일보 2014.08.08 01:13 종합 19면 지면보기
집을 한 채 갖고 있는 사람도 2.8~3.6%의 낮은 금리로 주택구입자금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단, 지금 갖고 있는 집을 팔고 새 집으로 이사를 해야 한다. 주거 여건을 개선하려는 수요자에 대해서도 낮은 이자율의 대출 지원이 필요하다고 정부가 판단한 것이다.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의 ‘디딤돌 대출’ 확대 방안을 담은 주택기금운용계획을 11일부터 시행한다.


11일부터 '디딤돌 대출' 확대
85㎡·4억 이하 … 새 집 이사 조건

 1주택 소유자의 디딤돌 대출 요건은 현재 갖고 있는 집이 85㎡보다 작고, 가격은 4억원 이하여야 한다. 이사를 했을 때 종전 주택은 대출 받은 날로부터 3개월 안에 팔면 된다. 단 부부합산 소득이 연간 6000만원을 넘으면 이 대출을 받을 수 없다. 대출 가능 최대 금액은 2억원이다.



 디딤돌 대출 확대는 최경환 경제부총리가 추진하는 공공기금을 활용한 경기 부양 정책과 관련이 있다. 국토부는 이를 통해 올해 1조9000억원의 주택기금이 시중에 추가로 풀릴 것으로 보고 있다. 장우철 국토부 주택기금과장은 “주거 조건 상향에 어려움을 겪는 계층도 자금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주거복지의 폭을 넓힌 것”이라며 “주택 매매시장 정상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세종=최선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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