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가볼 만한 어린이 안전교육 체험장

중앙일보 2014.08.05 00:00
아이들이 키자니아 서울에서 화재진압을 체험하고 있다.



소방관처럼 화재 진압하고, 미니카 몰며 교통규칙 익히고

 ‘건강하게만 자라 다오.’ 아이를 키우는 부모의 소망이다. 각종 사건·사고 뉴스가 끊이지 않는 요즘, 위기·재난 상황을 체험하고 대처 방법을 배울 수 있는 ‘어린이 안전교육 체험장’에 관심을 갖는 부모가 늘고 있다. 여름방학을 이용해 자녀에게 안전의 중요성을 일깨워줄 수 있는 곳을 소개한다.



놀면서 자연스럽게 안전 배워

 키자니아 서울은 소방·교통·전기 분야 안전교육을 현장감 있게 실시하는 ‘안전마스터 이벤트’를 진행한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와 함께하는 이번 이벤트는 8월 말까지 열린다. 키자니아 서울에 마련된 안전 관련 체험 시설인 경찰서·병원·소방서·소방재난본부·운전면허시험장·전기안전119센터·해충관리회사를 중심으로 운영된다.

 어린이들은 소방관 옷을 입고 불을 끄며, 심폐소생술로 생명을 구하는 응급구조사 경험을 한다. 체험을 마치면 소방관 임명장을 받고 추첨에서 뽑히면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에서 안전교육을 체험할 수있는 기회를 얻는다.

 로보카폴리 플레이파크에서는 교통·소방 안전과 재난 구조 활동을 체험할 수 있다. 아이들은 인기 애니메이션 ‘로보카폴리’에 나오는 마을처럼 꾸며진 곳에서 좋아하는 캐릭터들과 함께 체험활동을 할 수 있다. 소방관 옷차림으로 에어 바운스 미끄럼틀을 타며 구조대원 역할을 한다. 헬멧과 안전장치를 착용하고 밧줄타기, 흔들다리 통과하기, 공중에서 밧줄로 건너기 같은 다양한 안전구조대 체험도 가능하다. 안전운전교육장에서는 리모컨으로 무인 미니자동차 운전 연습을 한 뒤 어린이 면허증을 딸 수 있다. 아이들은 딱딱한 교육이 아닌 체험과 놀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안전을 배운다.





지진 발생 때 피난 체험

 키즈오토파크는 어린이를 위한 교통 안전교육 공간이다. 아이들은 실제 도로를 축소한 길에서 미니카를 운전한다. 길에는 신호등·표지판 같은 각종 교통시설물이 갖춰졌다.

 아이들은 미니카 운전에 앞서 교통안전표지판 알아보기, 자동차 안전하게 타고 내리기 등의 이론교육을 받는다. 지도교사가 아이들을 도로로 데리고 나가 안전하게 횡단보도를 건너는 보행교육을 실시한다. 아이들은 신호등에 초록불이 켜지면 길을 건널 수 있고 좌우를 살펴 차가 완전히 멈췄는지 확인한 뒤 건너야 한다는 것을 실전으로 배운다. 교육 참가 예약은 홈페이지(www.kidsautopark.org)에서 하면 된다.

 광나루 안전체험관과 보라매 안전체험관은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에서 운영하는 무료 안전교육 공간이다. 실제 소방대원이 지진·연기 대피 요령, 소화기 사용법 등을 가르친다. 지진체험관은 집처럼 꾸민 세트에서 지진 상황을 경험하는 곳이다. 지진으로 인해 떨어지는 물품을 피하려면 식탁이나 책상 아래로 머리를 숙이고 들어가야 안전하다는 등 실질적인 내용을 교육 받는다.

 소화기 분사 체험을 할 수 있다. 실제 소화기와 달리 물이 들어 있지만 안전핀을 뽑고 화재 현장이 중계되는 영상 위에 뿌린다. 광나루 안전체험관은 6세 이상 이용할 수 있다. 보라매 안전체험관의 경우 13세 이상은 누구나, 13세 이하는 보호자를 동반하면 입장 가능하다. 체험 참가 신청은 홈페이지 (safe119.seoul.go.kr)에서 할 수 있다.



<라예진 인턴기자>

공유하기
광고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