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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백사장 가득 뒤덮은 '저것'…주변 상가 피해도 점점 커져

온라인 중앙일보 2014.08.04 16:38




엄청난 양의 폐목재가 부산 해운대 백사장을 가득 뒤덮었다. 영도 해안가에 보관돼 있던 목재들이 태풍 '나크리'로 인해 로프가 끊어지면서 잘게 부서진 상태로 조류에 떠밀려 온 것으로 알려졌다.



4일 부산 해운대구청은 "파라다이스호텔 앞에서 미포 입구까지 약 500m 구간의 백사장에 수십 톤으로 추정되는 폐목재가 밀려와 수거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양이 많아 해수욕장 운영에 차질을 빚고 있는 상황이다.



해운대구청은 "폐목재는 지난해 7월 부산 영도구 동삼동 생도 남쪽 해상에서 좌초된 파마나 선적 벌크선(3만t급)에 실렸던 목재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주말에 태풍 할롱이 북상한다는데 또 얼마나 많은 피해가 생길지 걱정이다. 지금도 폐목재의 양이 너무 많아 제거 작업이 어렵다"고 말했다.



태풍 '나크리'의 북상으로 지난 주말 내내 해운대 해수욕장 입욕이 통제된 데 이어 폐목재가 백사장을 뒤덮자 주변 상가 상인들의 피해도 커지고 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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