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태풍 나크리 소멸됐지만 부산은 폐합판 아수라장

온라인 중앙일보 2014.08.04 14:39




태풍 나크리 소멸됐지만 부산은 폐합판 아수라장

태풍 나크리는 물러났지만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은 물밀듯이 미렬온 페목재로 아수라장이다.

부산 해운대구는 4일 “태풍 나크리가 소멸한 뒤, 파라다이스호텔 앞~미포 입구 500m 구간의 백사장에 수십t으로 추정되는 폐목재가 밀려와 수거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폐목재들은 공사장에서 사용되는 합판 조각이다. 부산해경은 지난 해 7월 2일 부산 생도 남쪽 110m 암초에 좌초된 파나마 선적 벌크선 P호(3만1643t)에서 폐합판이 떠밀려온 것으로 추정했다. 태풍 나크리가 소멸한 뒤 결박한 로프가 끊어지면서 잘게 부서진 상태로 떠밀려 왔다.

해운대구는 현재 청소인력과 장비를 투입해 폐목재를 수거하고 있다. 하지만 밀려들어온 폐목재의 양이 워낙 많아 당분간 해수욕장 운영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따라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피서객과 특수를 기대했던 상인들은 울상을 짓고 있다.



온라인 중앙일보

사진 송봉근 기자
공유하기
광고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