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화 '설국열차'를 현실로 옮겼나…日 '수퍼 럭셔리 열차'

온라인 중앙일보 2014.08.04 14:29


















 

객실 전면이 유리로 돼 있어 마치 순간이동을 하는 느낌이다. 식당칸은 고급 레스토랑같이 아늑하다.



영화 '설국열차'(감독 봉준호, 2013)에서 봤던 '럭셔리' 칸을 갖춘 열차가 등장했다. 일본 철도회사 JR 동일본(JR East railyway)이 야심 차게 내놓은 크루즈 열차가 그 주인공이다.



공개된 조감도만 보면 기차의 내부라고는 생각되지 않을 정도다. 이 열차는 2개의 디럭스 스위트룸과 3개의 스위트룸, 라운지와 식당칸을 갖추고 있다. 2층으로 이루어진 디럭스 스위트 룸 내부에는 아래층에 더블 베드, 위층에 테이블이 놓여 있다. 천장이 매우 높게 설계돼 있어 기존 열차가 주는 답답한 느낌이 전혀 없다. 전면이 유리로 꾸며진 '관찰 객실(observation area)'은 열차 앞쪽과 꼬리 칸에 마련됐다.



열차 내부 디자인은 GM과 포르셰의 수석 디자이너였던 켄 오쿠야마가 맡았다. 그는 "승객들이 시간과 공간의 흐름을 즐길 수 있게 디자인했다"고 말했다. 2017년 상반기에 선보일 이 '수퍼 럭셔리 열차'의 탑승료는 아직 책정되지 않았다. 한 번에 탈 수 있는 탑승객은 단 34명 뿐이다.



[사진=JR 동일본]

남록지 인턴기자 rokji126@joongang.co.kr
공유하기
광고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