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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빌라 살인 사건 “시신 2구는 남편과 애인”

온라인 중앙일보 2014.08.01 14:47
포천 빌라 살인 사건의 용의자 이모(50·여)씨가 1일 검거됐다.



경찰은 이날 오전 11시 20분께 사건 현장에서 10km 떨어진 경기도 포천시 소흘읍 송우리의 한 섬유공장 기숙사에서 살인 용의자 이모씨를 체포했다고 전했다.



이씨는 경찰에 검거된 후 울면서 “발견된 남성 시신 2구는 남편 박씨와 애인이다”며 “잘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서 발견된 8세 아이는 숨진 애인의 아이인 것으로 드러났다. 또 이씨는 공범여부에 대해 “단독 범행이다”고 말했다.



경찰은 지난달 29일 경기도 포천 신북면의 한 빌라에서 남성 시신 2구가 담긴 고무통을 발견했다. 시신이 발견된 고무통은 높이 80cm, 지름 84cm 크기로 시신 1구 위에 장판이 놓였고 그 위에 또 다른 시신 1구가 있었다. 이불이 덮혀 있고 뚜껑도 닫혀 있었다. 시신의 얼굴은 랩과 비닐봉투로 싸여 있었고 시신 1구의 목에는 스카프가 감겨 있었다.



고무통이 발견된 집 안에는 쓰레기 더미가 쌓여 있어 악취가 진동했으며 안방에는 며칠째 굶어 아사 직전인 8살 남자 아이가 있었다. 현장에서 발견된 이 남자 아이는 현재 아동보호전문기관의 보호 아래 병원에 입원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건강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 중앙일보



‘포천 빌라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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